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 내달 19일 개최

남북 정상, 평양공동선언 발표 뒤 악수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9일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평양공동선언 합의서에 서명한 후 악수하는 모습을 조선중앙통신이 20일 보도했다. 2018.9.20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한주홍 기자 = 사단법인 한반도평화포럼과 문재인 정부 출신 인사들로 구성된 포럼 '사의재'가 다음 달 1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9·19 평양공동선언 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을 좌장으로 '평화의 힘, 평화의 길'이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열린다. 문재인 정부에서 외교부 차관을 지낸 최종건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와 임원혁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할 예정이다.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김도균 전 남북군사회담 수석대표,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 이기범 전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회장은 토론자로 참여한다.

오후에는 '평화를 향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연대'를 주제로 문정인 한겨레통일문화재단 이사장이 토론회를 주재하고, 5개 광역자치단체측이 발표와 토론을 맡을 예정이다.

행사 주최 측은 "9·19 평양공동선언은 한반도 평화를 지향했던 대한민국 역대 정부의 노력과 성과가 담긴 역사적 선언"이라며 "한반도 평화를 위한 역대 정부와 지자체 등의 성과를 되새기고 평화를 향한 의지를 모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juhong@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