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AG서 '金 싹쓸이' 노리는 한국 양궁, 실전으로 최종 점검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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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전종목 금메달에 도전하는 양궁 리커브팀이 마지막 실전 연습에 돌입했다.
김우진(청주시청), 오진혁(현대제철), 김제덕(예천군천), 이우석(코오롱), 최미선(광주은행), 강채영(현대모비스), 안산(광주여대), 임시현(한국체대)으로 구성된 양궁 리커브 대표팀은 31일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3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양궁대회에 참가, 첫날 공식 연습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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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진·김제덕·안산 등 국가대표 전원 출전…최종 리허설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전종목 금메달에 도전하는 양궁 리커브팀이 마지막 실전 연습에 돌입했다.
김우진(청주시청), 오진혁(현대제철), 김제덕(예천군천), 이우석(코오롱), 최미선(광주은행), 강채영(현대모비스), 안산(광주여대), 임시현(한국체대)으로 구성된 양궁 리커브 대표팀은 31일 목동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3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양궁대회에 참가, 첫날 공식 연습을 마쳤다.
지난 2006년 도하 대회,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 싹쓸이에 도전하는 리커브 대표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약 1개월 남겨두고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마지막 점검에 나선다.
대한양궁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마치면 대표팀은 진천 선수촌으로 들어가 마무리 준비에 돌입한다. 선수촌에서는 실전과 같은 시뮬레이션 훈련을 진행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해 리커브 대표팀은 바쁜 일정을 보냈다. 지난 5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월드컵 2차대회를 시작으로 8월에 끝난 파리 월드컵 4차대회까지 쉼 없이 달려왔다.
시행착오도 겪었다. 2, 3차 월드컵에서 총 7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던 리커브 대표팀은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2개에 그쳤다. 특히 여자 개인전, 단체전에서 모두 탈락하며 충격을 안겼다.
다행히 파리 월드컵 4차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휩쓸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파리 대회 이후 약 1주일 동안 휴식을 취한 리커브 대표팀은 이번 대회를 최종 리허설 무대로 삼는다.
수많은 국제대회를 치른 베테랑 오진혁은 "연습보다 실전 경기를 통해 대회를 준비하는 것이 큰 도움 된다. 특히 국내 대회는 모두가 경쟁자이기 때문에 국제 대회보다 더욱 긴장감을 갖고 경기에 임하게 된다"며 이번 대회가 아시안게임을 위한 좋은 연습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쿄 올림픽에서 3관왕에 올랐던 안산은 "이번 대회에 많은 관중이 올 것이라고 들었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많은 관중들 앞에서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런 분위기를 미리 접하고 출전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공식연습을 마친 리커브 종목은 9월1일부터 본선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 리커브 우승자에게는 상금 1억원이 주어진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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