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 입맛 공략’…제주 하귀농협 ‘샤인머스캣’ 포도 수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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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하귀농협(조합장 강병진)이 도내 최초로 '샤인머스캣' 포도 수출 물꼬를 텄다.
하귀농협은 30일 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제주산 샤인머스캣 베트남 최초 수출' 행사를 열고 초도물량 약 300㎏(2㎏들이 143상자)을 베트남으로 실어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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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국가 늘려 수출 확대 방침
제주 하귀농협(조합장 강병진)이 도내 최초로 ‘샤인머스캣’ 포도 수출 물꼬를 텄다.
하귀농협은 30일 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제주산 샤인머스캣 베트남 최초 수출’ 행사를 열고 초도물량 약 300㎏(2㎏들이 143상자)을 베트남으로 실어 보냈다.
2020년 제주시(시장 강병삼)가 추진한 ‘정예 소득 작목 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해 ‘샤인머스캣’ 포도를 육성 작목으로 선정한 하귀농협은 지난해 첫 수확의 기쁨을 누린 데 이어 올해 수출이라는 성과까지 거둔 것이다.
올해 목표 수출 물량은 12t이며, 앞으로 홍콩·싱가포르·아랍에미리트(UAE) 등 거래 국가를 확대해 연간 수출량을 40t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는 하귀농협이 한해 출하하는 전체 물량(60~70t)의 절반을 웃도는 수준이다.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품질관리에도 온 힘을 쏟을 방침이다. 양광호 ‘샤인머스캣’ 포도 공동선별회장은 “판로 개척에 노력하는 농협에 고맙다”며 “앞으로 수출 기준에 부합하는 고품질 포도를 생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진 조합장은 “적극적인 판로 개척과 마케팅으로 농민 소득 증가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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