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의 일치? 한석준, 상대팀 매물로 남양주 처갓집 만나 ‘깜짝’ (구해줘홈즈)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방송인 한석준이 남양주 처갓집과 비슷한 집 구조에 반가워한다.

31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는 방송인 한석준, 코미디언 박나래, 가수 조현아, 전 수영선수 박태환이 각자 매물 찾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의뢰인은 서울 노원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부모님의 노후를 위해 이사를 결심했다고 밝힌다. 4인 가족의 첫째 딸이라는 의뢰인은 부모님과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으며, 남동생은 이미 독립해 주말에만 본가를 찾고 있고 본인도 곧 독립 예정이라고.

의뢰인은 아버지 직장이 충무로에 있어 대중교통으로 1시간 내외의 파주시, 남양주시 쪽을 희망 지역으로 꼽는다. 또한 리모델링 또는 인테리어가 예쁜 집을 원하며, 주택일 경우 야외공간을 바라고 아파트일 경우 넓은 거실을 바란다고 한다. 도보권에 산책로를 희망하며 예산은 매매가 5억~6억 원대까지라고 덧붙인다.

이에 복팀에서는 한석준과 박나래가 파주시로 향한다. 이들이 찾은 집은 지난해 모두 리모델링한 아파트 매물로, 화이트 톤의 세련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현 집주인 역시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고 집 안 곳곳에 반려견을 위한 맞춤 가구가 있어 의뢰인의 조건과도 맞아떨어진다. 특히 반려견을 위한 침대에 누워본 박나래가 만족감을 드러내 웃음을 유발한다.

한편 덕팀에서는 박태환과 조현아가 남양주시 진접읍으로 향한다. 한석준은 “저희 처갓집이 남양주입니다”라고 밝힌다. 아파트 단지와 주변 인프라 소개에 한석준은 “여기 저희 처갓집과 같은 단지네요. 저 집 굉장히 좋은 집입니다”라고 해 눈길을 끈다.

박태환과 조현아가 소개한 매물은 단지 내 가장 큰 평수다. 집 안 어디서든 왕숙천과 푸른 숲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약 15m인 거실 길이를 한눈에 가늠한 박태환은 “수영 시작 지점부터 돌핀킥 가능한 데드 라인이 15m”라고 설명한다.

이날 ‘집 보러 왔는대호’ 코너에는 김대호 아나운서가 전라남도 영광군에 위치한 시골집으로 향한다. 해당 집은 젊은 부부가 친구 따라 대전에서 영광으로 귀촌한 집이다. 약 80여 년의 세월을 간직한 집으로 집주인이 직영 공사와 셀프 공사로 집을 고쳤다고.

김대호는 “저도 집 근처 옥탑방에서 1년 정도 살면서 직영 공사로 리모델링을 완수했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끈다. 또한 귀촌 후 마을에 아기 울음소리가 35년 만에 들렸다며 궁금증을 유발한다.

한편 MBC ‘구해줘! 홈즈’는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