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탈출 도전' 한화 라인업, 김태연 첫 리드오프 출격-윌리엄스 3G 연속 선발 제외 [MD대전]
[마이데일리 = 대전 심혜진 기자] 한화 이글스가 6연패 탈출을 위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한화는 31일 오후 6시 30분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팀간 11차전을 치른다.
한화는 현재 6연패 중이다. 빨리 연패에서 벗어나야 한다.
경기에 앞서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김태연(지명타자)-이도윤(유격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최재훈(포수)-장진혁(중견수)-유로결(좌익수)-문현빈(2루수)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이태양이다.
리드오프 김태연이 눈에 띈다. 올 시즌 첫 1번 선발 출장이다. 대타로 1번 타순에 나간 적은 있지만 선발로는 처음이다.
경기 전 만난 최원호 감독은 "노시환, 채은성의 타격감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김태연이 그 중 가장 타격감이 좋다. 지명타자로 넣으면서 타격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고 1번 타순에 배치한 배경을 설명했다.
외국인 타자 닉 윌리엄스는 3경기 연속 선발 제외됐다.
롯데 선발는 애런 윌커슨이다. 댄 스트레일리의 대체 선수로 지난 7월 KBO리그에 왔다. 올 시즌 6경기에 등판해 2승 1패 평균자책점 1.96으로 좋다.
한화는 이번에 처음 만난다.
최원호 감독은 "퀵오픈이 정말 빠르더라. 1.2초도 안 나온다. 1.1초대더라. 무브먼트도 괜찮고, 빠른 계통의 변화구를 던진다. 속도 편차가 적기 때문에 몰려오는 공에 타이밍만 안 놓치면 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면서도 "일단 상황을 봐야 한다. 뛰는 야구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7번부터 2번까지는 뛸 수 있는 선수들이다. 돌파구를 한 번 만들어보겠다. 한국에 처음 온 투수들은 작전 야구에 익숙하지 않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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