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균상 "'치악산' 논란, 예상치 못해 당황스러워…원만하게 해결 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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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균상이 영화 '치악산'을 둘러싼 논란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윤균상은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치악산'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예상했던 상황이 아니어서 처음 이야기를 접했을 때 당황스러운 마음이 컸다"라고 했다.
김선웅 감독은 "치악산이라는 영화를 처음 만들었을 때 이런 구설에 오를 거라는 생각을 못 했다. 단순히 괴담을 갖고 만든 영화를 공포 콘텐츠로 즐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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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윤균상이 영화 '치악산'을 둘러싼 논란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윤균상은 31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치악산'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예상했던 상황이 아니어서 처음 이야기를 접했을 때 당황스러운 마음이 컸다"라고 했다.
앞서 원주시는 토막살인 괴담을 배경으로 한 영화 '치악산'이 주민들의 불안감을 자극하고 지역 이미지를 훼손시킬 수 있다며 제작사 측에 제목 변경과 함께 작품 속 '치악산'이 언급되는 대사를 수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지만 제작사 측은 이를 거부했고, 원주시는 지난 27일 '치악산'에 대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과 더불어 영화 상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유·무형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선웅 감독은 "치악산이라는 영화를 처음 만들었을 때 이런 구설에 오를 거라는 생각을 못 했다. 단순히 괴담을 갖고 만든 영화를 공포 콘텐츠로 즐겨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이어 "다른 부분의 갈등 관계는 만든 사람의 노고를 생각하면 원만하게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윤균상은 "제가 예상했던 상황이 아니어서 이야기를 접했을 때 당황스러운 마음이 컸다. 영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충분히 오해가 있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배우 입장에서 제작사와 원주시가 합의에 있어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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