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2·U-24 대표팀 차출, K리그 순위 싸움 변수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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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4(24세 이하) 대표팀과 U-22 대표팀은 각각 2022항저우아시안게임과 2024파리올림픽 아시아 1차 예선 겸 2024 U-23 아시안컵 예선에 나선다.
U-24, U-22 대표팀에 선수들이 차출된 기간에도 K리그는 정상 진행된다.
U-22 대표팀도 이미 8월 28일 창원에서 소집돼 9월 6일부터 12일까지 파리올림픽 아시아 1차 예선에 나선다.
U-22 대표팀에 소집된 선수들은 9월 1~3일 열릴 K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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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에선 스플릿라운드 그룹A 진입의 마지노선인 6위 안에 들기 위해 3위 광주FC부터 전북 현대(이상 승점 42)~FC서울~인천 유나이티드(이상 승점 40)~대구FC(승점 38)~대전하나시티즌(승점 37)~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4) 등 7개 팀의 경쟁이 한창이다. K리그2에서도 선두 김천 상무(승점 51)를 비롯해 부산 아이파크(승점 50)~경남FC~부천FC1995~김포FC(이상 승점 45)~FC안양(승점 42)이 최대 3팀에 주어지는 승격 티켓을 노리고 있다.
U-24 대표팀은 9월 4일 소집돼 최대 10월 7일까지 항저우아시안게임을 치른다. U-22 대표팀도 이미 8월 28일 창원에서 소집돼 9월 6일부터 12일까지 파리올림픽 아시아 1차 예선에 나선다. 각각 스플릿라운드 그룹A 진입과 승격이 절실한 K리그1·2 팀들은 큰 변수와 마주하게 됐다.
U-22 대표팀에 소집된 선수들은 9월 1~3일 열릴 K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이 중 김정훈(전북), 민경현(인천), 이태석, 김신진, 백종범(이상 서울), 이진용(대구), 엄지성, 허율(이상 광주), 조위제(부산), 서명관(부천) 등 12명은 소속팀에서 주전급으로 분류돼 각 팀의 고민이 크다.
U-24 대표팀은 더하다. 김정훈, 백승호, 송민규, 박진섭, 박재용(이상 전북), 설영우, 엄원상(이상 울산 현대), 정호연(광주), 고영준(포항), 황재원(대구) 등 15명이 소속팀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5명이나 차출된 전북을 비롯해 각 구단은 최대 5경기 동안 전력공백을 안게 돼 대안 찾기에 분주하다. 시즌이 3분의 2를 넘어선 지금 각 구단의 성패는 이 시기를 어떻게 넘기느냐에 달려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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