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손잡은 레인보우로보틱스, 계열사 협력 소식에 '상한가'[핫종목]

공준호 기자 2023. 8. 3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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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삼성 계열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올초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한 지분투자를 단행한 삼성과 협력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삼성웰스토리가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단체급식에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1월과 3월 두차례에 걸쳐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14.99%를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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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삼성웰스토리와 단체급식 로봇 자동화 솔루션 도입 협약
(레인보우로보틱스 제공)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삼성 계열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올초 레인보우로보틱스에 대한 지분투자를 단행한 삼성과 협력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전날보다 3만4900원(29.93%) 오른 15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94억원, 4억원 규모의 레인보우로보틱스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8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오전 삼성웰스토리가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단체급식에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국내 최초 개발한 이족보행 로봇을 비롯해 로봇팔에 들어가는 핵심부품의 국산화 기술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의 대표적인 로봇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웰스토리는 급식 조리에 최적화된 로봇팔을 추가 개발한다. 이를 급식 사업장에 도입·확산하는데 있어 레인보우로보틱스와 긴밀히 협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리로봇 외에도 서비스형 로봇(서빙·안내로봇) 사용성 평가와 신규 로봇 테스트를 지원해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봇 솔루션을 검증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를 제공한다.

삼성전자(005930)는 올해 1월과 3월 두차례에 걸쳐 레인보우로보틱스 지분 14.99%를 확보한 바 있다. 이에 더해 59.94%까지 지분을 확보할 수 있는 콜옵션(매수청구권) 계약도 맺어둔 상태다. 이를 행사하면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삼성전자의 자회사가 된다.

이에 따라 향후 삼성전자 등 다른 삼성 계열사와 협력을 확대할 가능성이 나온다. 이날 한 매체는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을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을 반도체 생산 공정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ze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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