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따블로 벌 수 있어"…새 여친 만나보라는 무속인에 던이 보인 반응 [에이리언 호휘효]

박윤진 기자 2023. 8. 3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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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LG유플러스의 ‘STUDIO X+U’가 제작하는 새 페이크 리얼리티 예능, 괴물급 프로듀sing ‘에이리언 호휘효’에서 이진호·휘민·던이 홍대에 나가 직접 아티스트 영입을 시도했지만, 원하는 인물들에게 모두 거절당하며 우여곡절을 겪었다.

30일 방송된 ‘에이리언 호휘효’에서는 이진호·휘민·던이 아티스트를 직접 영입하기 위해 예술과 젊음의 메카 홍대로 나섰다. 노랫소리에 이끌려 찾아간 한 사무실에서는 10CM의 권정열과 프로젝트 그룹 싹쓰리의 ‘여름 안에서’를 편곡한 유명 프로듀서 박문치가 있었다. 이 사무실이 10CM, 옥상달빛, 선우정아 등 알짜배기 싱어송라이터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에 이진호는 “나 선우정아님 좋아하는데. 옛날에 도망 다닐 때 자주 들었다”며 반가워했다.

하지만 권정열과 박문치는 ‘에이리언 호휘효’ 영입 대상에서 ‘광탈’하는 굴욕을 당했다. 권정열이 부르는 10CM 히트곡 메들리에 세 사람은 못 듣겠다며 구역질을 했다. 어깨를 들썩이며 멜로디언을 연주하던 박문치도 호된 지적을 못 피해갔다. ‘호휘효’ 멤버들은 사무실을 나서며 작은 과자봉지와 입구에 놓인 우산까지 탐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리고 길을 걷던 중 멤버들은 놀라운 기술의 길거리 마술사와 만났다. 눈앞에서 휙휙 바뀌는 카드들에 멤버들은 “이거 돈이 되겠다”며 영입을 시도했지만, 마술사는 멤버들에게 눈을 가리라고 한 뒤 몇 초 만에 사라져 놀라움을 더했다.

이윽고 한 메이드 카페에 들어선 멤버들은 과도하게 귀여운 애교로 무장한 메이드 2인조와 마주쳤다. 이들은 “첫 손님이기 때문에 선물을 준비했다”며 멤버들에게 동물 귀를 씌웠고, “주문을 하실 때는 ‘냥냥’하고 불러주십시오”라고 요구했다. 던은 “여기 사장이 제정신이 아닌 것 같아요”라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메이드 2인조에 이어 수상한 무속인 ‘나비신녀’가 등장했다. 나비신녀는 세 명을 뜯어보며 던에게 “조만간 여자 하나 생기겠다. 아까 그 메이드 있죠? 걔랑 함께하면 지금의 거의 따따블로 벌 수 있어”라고 충격적인 제안을 던졌다. 던은 “안 벌어도 돼요”라고 즉답했지만, 메이드는 곧바로 던에게 달려와 “효종띠는 저와 평생 함께합니다앙”이라며 최강 애교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진호는 “사이비 점쟁이를 만났는데,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이에요?”라고 돌발질문을 건넸고, 나비신녀는 당황하며 “어쨌든, 이 둘이랑 있으면 돈은 된다는 거야”라며 급하게 이야기를 마무리지었다. 황급히 메이드 카페에서 도망쳐 나온 세 사람은 수상하게 춤선이 좋은 ‘막걸리 청년’과도 마주쳤다. 멤버들은 영입을 원했지만, 그는 휘민의 “따따블 준다”는 말도 거부하며 사라졌다.

이어 이진호가 두 사람을 데려간 곳은 자칭 힙합계 대부 ‘미키광수’의 알 수 없는 부내가 넘치는 집이었다. 이진호는 “여기 미 키광수 형이야! 성이 미 씨고 키광수”라며 멤버들에게 소개했다. 미키광수는 “이래봬도 대표다. 타이가라든지 드레이크라든지 계약 예정에 있다”며 자랑을 건넸다.

이에 던은 “기아 타이거X 아니죠?”라고 질문했고, 미키광수는 “타이가라고 했잖아. 한글도 못하면서 랩을 한다고 그래”라며 질타를 시작했다. 그러나 미키광수의 노래가 나오자, 던은 또다시 구토하기 시작했다. 또 휘민은 “이거 14년 전에 낸 것 아니죠? 08년도에 유행했던 사운드다”라며 돌발 질문을 건넸다. 결국 욱한 미키광수는 “왜 유행 따라가? 이 옷도 너 S.E.S 따라한 거잖아”라며 언성을 높였다. 또, 미키광수는 던의 입술 피어싱을 지적하며 “너, 입술에 있는 은단 같은 건 좀 로커같아”라며 언짢음을 드러냈다. 이에 휘민이 지지 않고 “그건 누가 정했어요?”라고 반문하자, 격노한 미키광수는 호랑이 인형의 목을 조르며 “우리나라 힙합 퓨쳐가 너무 어두워”라며 “너희의 열정을 보고 싶어. 호랑이 무늬 없어질 때까지 닦아 놔”라고 엄포를 놓아 웃음을 선사했다.

[‘에이리언 호휘효’./ ‘STUDIO X+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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