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마약범죄, 위험한 마지막단계…100명중 1명 마약경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내 마약류 범죄실태에 대해 "굉장히 위험한 마지막 단계에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금도 수돗물에서 마약류가 검출된다. 대략적인 계산이지만 100명 중의 1명은 마약경험이 있다는 통계도 가능한 수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내 마약류 범죄실태에 대해 "굉장히 위험한 마지막 단계에 있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금도 수돗물에서 마약류가 검출된다. 대략적인 계산이지만 100명 중의 1명은 마약경험이 있다는 통계도 가능한 수치"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10~20대 마약사범과 관련 "중고등학생이 마약을 하면 미국이 그렇듯 걷잡을 수 없다"며 "이건 소년들이 마약을 팔아도 감옥에 가지 않는다는 잘못된 인식이 퍼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엔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마약조직의 보스가 돼 마약을 팔고 망원들을 모집한 경우가 있어 전원 구속하는 등 제대로 된 메시지를 내려고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2018년 대검 강력부 폐지, 2020년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대검 마약과를 조직범죄과에 통합하는 등 문재인정부 당시 조치들이 지금 마약이 급증하는데 영향을 미쳤다고 보냐"는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 지적에 한 장관은 "리스크를 확 줄였다고 본다"고 답했다.
그는 "마약을 하는 사람들은 유혹을 이기지 못해 하는 건데 유혹이 더 크냐, 감옥에 갈 두려움이 더 크냐의 싸움에서 (문재인 정부 당시) 후자가 많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마약수사를 담당하는 인원들이 많이 늘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마약 단순투약을 조사하는 인원이 많아서 국가적으로 손해 볼 일이 하나도 없다"며 "마약수사는 정보활용 부분에서 어려운 문제들도 있기 때문에 검·경이 힘을 합쳐 함께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준영 기자 ch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현진우 "전처, 애 낳고서야 이름·나이 고백…빚까지 목숨 걸고 갚아줬다" - 머니투데이
- '1인 1메뉴' 女가수도 당황…"음료 4잔보다 비싼 빙수 시켰는데" - 머니투데이
- 17세 임신→이혼 2번 고딩엄마…"아이, 발가락 하나 없어 수술" - 머니투데이
- "시母 용돈 200만원, 간섭하지마"…억대 요식업 CEO 男, 공개 구혼 - 머니투데이
- 서정희, 故서세원 사망 이틀 전 전화…"미련 있었다" 사연 보니 - 머니투데이
- "경차는 소형 자리에"…주차칸 넘은 수입차, 황당한 지적질 - 머니투데이
- 윤 대통령, 떠나는 바이든에 "한미동맹·한미일 협력 기여에 감사" - 머니투데이
- 4강 자력 진출 불가…한국야구,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경우의 수' - 머니투데이
- '양육권 소송' 율희, '업소 폭로' 최민환 흔적 지웠다…영상 삭제 - 머니투데이
- [TheTax]"뒤늦게 소득세 200만원 감면" 중소기업 근무자 '환호'…이유는?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