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소문2’ 김현욱 “‘맑눈광’ 감사, 실제론 소심..피해자 역할도 하고파”[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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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에 이어) '경소문2' 김현욱이 작중 캐릭터와 전혀 다른 실제 성격을 전했다.
30일 tvN '경이로운 소문2'에서 웡 리챵 역을 맡았던 배우 김현욱은 OSEN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특히 웹드라마 '겨울 지나 벚꽃', '킬힐', '경소문2' 등 학폭 가해자부터 악귀까지 강렬한 캐릭터로 활약해왔던 그는 '약자' 역할에 대한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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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경소문2’ 김현욱이 작중 캐릭터와 전혀 다른 실제 성격을 전했다.
30일 tvN ‘경이로운 소문2’에서 웡 리챵 역을 맡았던 배우 김현욱은 OSEN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경이로운 소문2’은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 작중 김현욱은 악귀 삼인방 중 한 명인 웡 리챵 역으로 출연했다.
김현욱은 실제 자신의 성격을 묻자 “걱정이 너무 많다. 말할 때 항상 세, 네번 이상 생각하고 말해서 고민 얘기도 잘 못한다. 소심한 편이고. 정 반대로 웡은 여과없는 친구라서 오히려 웡을 통해 너무 감추고 나 혼자 안에서 멍드는 것보다 가끔 표출하고 표현하는것도 시원할 수 있겠다는 것을 알게 됐다. 웡은 겔리 최(김히어라 분)와 황필광(강기영 분)에게 ‘왜 그랬어?’라고 바로 따져묻는데, 저는 실제로 그렇게 할 수 없다. 작품 내에서 해소가 됐고, 답답함이 저에게 결코 좋지않다는 걸 배웠다”고 밝혔다.
이어 해보고싶은 캐릭터에 대해 그는 “너무 감사하게도 드라마 촬영장에서도 그렇고 tvN에서도 저에게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이라는 타이틀을 줬다. 좋아하는 단어기도 하고, 실제로 친구들도 제가 멍때릴때 ‘맑눈광’ 타이틀을 단 안유진 님과 (눈빛이) 비슷하다고 해줬다. 전 그 타이틀이 마음에 든다. 연기도 그런 ‘맑눈광’ 캐릭터 느낌으로 하고싶다. 극 안에서도 엉뚱한데 톡톡튀는 매력을 가진 친구나, 답답한데 정이 가는 캐릭터의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장르 부분에서는 “일상적인 걸 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경소문2’으로 판타지 장르에 도전했다면, 다음에는 회사나 학교와 같이 일상적 상황 내에서 주변에서 찾아볼수 있는 캐릭터들로 연기를 해보고 싶다는 것.
특히 웹드라마 ‘겨울 지나 벚꽃’, ’킬힐’, ‘경소문2’ 등 학폭 가해자부터 악귀까지 강렬한 캐릭터로 활약해왔던 그는 ‘약자’ 역할에 대한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김현욱은 “사실 약자에 대해 더 공감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나. 제 주변 사람들은 ‘왜 너한테 악역을 주지?’하고 신기해 하더라. 저의 숙제”라고 더 넓은 스펙트럼을 향한 욕심을 드러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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