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23]2100개 가전기업에서 엿보인 ‘지속가능’ 가전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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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약 2100개 가전업체들이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 모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리는 가전제품을 뽐낸다.
한국을 대표하는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물론 밀레 등 유럽 현지를 대표하는 기업들도 에너지 효율을 한껏 끌어올린 가전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IFA에서 세탁기 신제품을 공개했는데 유럽연합(EU) 에너지 라벨 최고 등급인 A등급보다 에너지를 40% 적게 쓰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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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 2023, 올해 첫 ‘지속가능 빌리지’도 마련
“’친환경’ 기업 돼야 유럽 내 브랜드 가치↑”
[베를린(독일)=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전세계 약 2100개 가전업체들이 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 모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그리는 가전제품을 뽐낸다. 한국을 대표하는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물론 밀레 등 유럽 현지를 대표하는 기업들도 에너지 효율을 한껏 끌어올린 가전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대표적 사례는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세탁기 신제품이다. 삼성전자는 IFA에서 세탁기 신제품을 공개했는데 유럽연합(EU) 에너지 라벨 최고 등급인 A등급보다 에너지를 40% 적게 쓰는 점이 특징이다. LG전자도 에너지 소비 절감에 효과적인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써마브이 모노블럭(Therma V Monobloc)’을 내세우는 등 현지 맞춤형 전략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는 유럽 현지 특성에 기인한다. TV 전력 소비 규제 등 에너지·환경규제가 강한 데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에너지 수급 불안정으로 전기료 부담도 커지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 현지는 글로벌 정세와 정책상 고효율 제품 수요가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사회적 동향을 반영해 올해 IFA 2023 전시장에는 ‘지속가능 빌리지(Sustainable Village’ 코너도 따로 마련된다. 이 같은 전시존이 마련되는 건 올해가 처음이다. 전자 폐기물에 대처하고 관리하는 ‘수선 및 수리 상점’을 포함해 지속가능성에 관련된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심우중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환경·에너지 규제가 심한 유럽에서 어떤 친환경·고효율 제품을 내놓느냐에 따라 현지에서의 브랜드 이미지가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응열 (keynew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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