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용 가톨릭관동대 총장 ‘천원의 아침밥’ 기부금 1000만원 기탁
최승현 기자 2023. 8. 31. 16:27
김용승 가톨릭관동대 총장이 31일 학내에서 ‘천원의 아침밥’으로 식사를 해결하는 학생들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김 총장은 이날 열린 개교 68주년 기념식에서 기부금을 전달했다.
김 총장은 “학생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시작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많은 학생이 든든하게 아침밥을 먹고 생활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톨릭관동대는 2017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금과 대학 자체 예산으로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하고 있다.
3000원가량의 식사비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와 대학이 각각 1000원씩 지원해 학생들은 1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지난 1학기에 2300여 명의 학생들이 1000원으로 아침 식사를 해결하는 등 호응도가 높은 편이다.
가톨릭관동대 관계자는 “앞으로 확보되는 기부금은 ‘천원의 아침밥’에 참여하는 인원을 늘리고, 식사의 질을 높이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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