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사표받은 실장 6명중 3명 면직 조치

하채림 2023. 8. 3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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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대북지원부' 지적 이후 진행된 통일부 조직 개편과 맞물려 사표를 제출한 실장급 간부 6명 중 3명이 면직됐다.

31일 통일부에 따르면 A 전(前) 대통령실 통일비서관 등 고위공무원단 가급(실장급) 2명이 이날로 면직됐다.

사표를 제출한 이들 6명 외에 대기발령 상태에 있던 다른 실장급 1명도 국장급으로 전보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하향 전보 인사는 통일부의 조직 개편으로 실장급 직위가 2개 감소하는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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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명은 국장급 전보될 듯
통일부 청사 로비 [연합뉴스 자료사진] 2023.7.28 jjaeck9@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대북지원부' 지적 이후 진행된 통일부 조직 개편과 맞물려 사표를 제출한 실장급 간부 6명 중 3명이 면직됐다.

31일 통일부에 따르면 A 전(前) 대통령실 통일비서관 등 고위공무원단 가급(실장급) 2명이 이날로 면직됐다. 이에 앞서 B 실장이 제출한 사표가 수리된 바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사표를 제출한 6명 중 3명의 사표가 수리됐고 나머지 인사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3명 중 2명은 실장급 보직을 유지하고 1명은 고위공무원단 나급(국장급)으로 하향 전보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고위공무원단 가급에서 나급으로 하향 전보는 직무등급이 낮아져 사실상 강등이지만 공무원 인사관계법령상 징계는 아니다.

사표를 제출한 이들 6명 외에 대기발령 상태에 있던 다른 실장급 1명도 국장급으로 전보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하향 전보 인사는 통일부의 조직 개편으로 실장급 직위가 2개 감소하는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일 통일부에 대해 '대북지원부'로 질타하며 정체성 변화를 주문한 후 통일부는 남북교류·협력분야를 통폐합하고 인력을 감축하는 조직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tr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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