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니아코리아, "좋은 제품과 서비스로 지속 성장할 것"

2023. 8. 3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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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서비스 강화해 소비자 만족도 향상 -친환경 제품은 전기트럭, 국내 출시는 아직 스카니아코리아가 31일, 연료 효율을 8% 개선한 대형 트럭 '슈퍼'를 출시했다.

다음은 출시 행사에 참석한 야르코 케톨라 스카니아코리아 대표, 심수현 스카니아코리아 세일즈 상무, 마커스 하스텐 제품 및 사업 개발 담당 이사, 티노 바노네 서비스 부문 전무와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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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품·서비스 강화해 소비자 만족도 향상
 -친환경 제품은 전기트럭, 국내 출시는 아직

 스카니아코리아가 31일, 연료 효율을 8% 개선한 대형 트럭 '슈퍼'를 출시했다. 슈퍼는 스카니아의 디젤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담은 제품으로, 5년간 약 2조9,000억원을 투입해 개발했다. 이와 함께 회사는 서비스 솔루션인 에콜루션 2.0과 순정 부품 2년 보증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에콜루션은 다양한 주행 보조 기능과 운전자 교육 등을 통해 차의 운행 효율성을 높여 소비자의 수익성을 극대화하는 서비스 솔루션으로, 슈퍼 출시에 맞춰 2.0으로 업데이트했다. 다음은 출시 행사에 참석한 야르코 케톨라 스카니아코리아 대표, 심수현 스카니아코리아 세일즈 상무, 마커스 하스텐 제품 및 사업 개발 담당 이사, 티노 바노네 서비스 부문 전무와의 일문일답.


 -에콜루션 2.0 정의와 소비자 가치, 가입율은
 "(티노 바노네 서비스 부문 전무)에콜루션은 소프트웨어와 운전자 모두에게 최적의 효과를 내는 상품이다. 베네핏은 연료효율 향상, 차의 유지보수 비용 절감, 운행 편의성의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이제 막 선보인 상품이라 10명이 경험하기 시작했다. 이전의 1.0은 기존 스카니아 소비자들의 50%가 경험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트럭의 효율 8% 개선이 쉽지 않았을 텐데, 비결은
 "(야르코 케톨라 스카니아코리아 대표)스카니아가 고수하고 있는 고토크 저마력 철학 덕분에 기어 변속을 덜 해도 된다. 덕분에 연료 효율이 많이 개선됐고 기계적인 마찰도 줄이는 효과를 얻었다"

 -운전자 편의 및 안전 면에서 슈퍼는 어떤 개선을 이뤘나
 "(마커스 하스텐 제품 및 사업 개발 담당 이사)2018년 출시한 올 뉴 스카니아 트럭 때부터 운전 편의성과 동력, 주행성능, 안전에 초점을 두고 있다. 지난해엔 ADAS를 장착한 제품을 선보였고 슈퍼도 마찬가지다.

 (케톨라 대표)스카니아는 예전부터 운전 편의성이 좋은 차로 알려져 왔다. 슈퍼를 개발할 때에도 엔진, 변속기, 구동계를 한꺼번에 새로 개발했다. 동력계의 구동계를 따로 개발하는 대부분의 경쟁사와는 다르게 완벽한 조합을 이룬다"

 -최근 수년 동안 수입 트럭에서 2위로 올라선 배경은
 "(케톨라 대표)올 뉴 스카니아의 품질, 서비스의 시너지 효과가 있었던 걸로 판단한다. 우리는 고객들의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제품의 가동 시간을 늘리려 좋은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스카니아가 원래 추구하던 소비자 최우선 주의를 구현하기 위해서 여러 제품과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데, 이런 전략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

 -순정부품 2년 보증 외에 앞으로의 서비스 전략은
 "(케톨라 대표)굉장한 아이디어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부품 보증 연장도 획기적으로 선보이게 됐는데, 나머지 계획들도 순차적으로 구체화할 예정이다.

 (바노네 전무)순정부품 2년 보증을 내놓은 이유에는 소비자들에게 부품에 대한 신뢰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도 있지만 스카니아의 자신감도 담겨져 있다. 부품의 질이 좋다는 것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이런 프로그램을 출시할 수 있었다"


 -스카니아의 친환경 에너지 방향성은
 "(바노네 전무)유럽에선 이미 전기트럭을 판매하고 있다. 한국은 여러 요소 때문에 늦어지고 있다. 먼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얻은 전력이 필요하다. 대형 전기트럭을 위한 충전소 역시 필요하다. 하지만 한국은 이런 요건들이 갖춰져 있지 않아 어렵다. 유럽은 정부 차원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한국은 아니다.

 (케톨라 대표)전기트럭으로의 전환은 굉장히 큰 일이고 중요하다. 하지만 예측만으로 추진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수소트럭의 경우엔 스카니아와 스카니아가 속한 트라톤그룹이 전기트럭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에 거리가 멀다. 물론, 수소를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아니다. 수소 트럭도 개발 중이지만 친환경적으로 만든 그린 수소도 준비해야 하는 도전적 과제를 안고 있다. 그래서 지금은 전기트럭을 더 염두하고 있다"

구기성 기자 kksstudi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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