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명한 결정을 돕는 수학자의 생각법

김지선 기자 2023. 8. 3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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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수학 교과서를 보며 누구나 한 번쯤 '이 공식을 배워 어디에 써먹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또 복잡한 로켓 수학의 원리를 포물선 그래프의 공식을 이용해 독자에게 설명한다.

저자는 책의 도입부부터 "수학은 어려운 숫자와 공식을 외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논리력을 위해 공부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대표작으로는 '세상을 이해하는 아름다운 수학 공식' '0에서 무한까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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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을 변경하는 데에도 수학이 필요하다
매일 수학적 사고를 한다면 우리 일상은 어떻게 달라질까
딱 하루만 수학자의 뇌로 산다면 (크리스 워링 지음/고유경 옮김/위즈덤하우스/272쪽/1만 7000원)

"수학은 누구나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수학은 중요하다"

학창 시절 수학 교과서를 보며 누구나 한 번쯤 '이 공식을 배워 어디에 써먹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수학을 알면 교통체증 없는 길을 선택할 수도, 다이어트 방법을 결정해 실패와 멀어질 수도 있다. 수학의 눈으로 일상을 보고 생각하면, 우리도 모르게 더 괜찮은 답을 찾게 된다. 수학의 논리는 우리를 보다 윤택한 삶으로 이끈다.

이 책은 복잡한 공식을 들이밀며 계산을 이어가지 않는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흔한 에피소드와 편안한 스토리텔링으로 독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결말까지 따라오게 만든다. 트랜지스터(전압 증폭 반도체 소자)의 이해에 필수적으로 등장하는 수식 '라마누잔 합'이나 '그란디 급수'는 결코 쉽지 않은 개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또 복잡한 로켓 수학의 원리를 포물선 그래프의 공식을 이용해 독자에게 설명한다. 역사 속 수학자들의 세상에 대한 공헌을 담은 토막글을 함께 담아내, 수학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도 유도하고 있다. 저자는 '수학 불안증'을 가진 독자들을 위해 수시로 이야기한다.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넘어가도 좋다' '이 공식은 어려운 게 당연하다' '이 정도만 알면 된다'. 수학 불안증은 전 세계의 많은 사람의 숙제다. 많은 이들이 수학에 대해 거리감을 갖고 있으며, 자신이 감히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책의 도입부부터 "수학은 어려운 숫자와 공식을 외우기 위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일상에서 올바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논리력을 위해 공부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보통의 일상에서 수학적 사고가 어떤 식으로 실현되고 있는지를 충실하고도 유쾌하게 보여준다. 그로 인해 수학 교과서와 멀어져 있던 어른, 수학 교과서에 두려움을 갖고 있는 어린이가 수학 불안증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한다. 저자 크리스 워링은 임페리얼칼리지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뒤 수학 교사가 됐다. 수학이라는 학문에 더 많은 사람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친근하고 유쾌하게 이야기를 풀어낸다. 대표작으로는 '세상을 이해하는 아름다운 수학 공식' '0에서 무한까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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