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故서세원에 수시로 전화..죽지 않았다면 미련 때문에 해방되지 못했을 것”(‘속풀이쇼동치미’)

남서영 2023. 8. 3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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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가 전남편에 대해 이야기했다.

딸 서동주와 함께 출연한 서정희는 "사망하기 며칠 전 이야기다. 제가 수시로 남편한테 전화를 했다. 전혀 소통은 못 했고. 제가 기도하고 준비하고 꼭 전화를 한다. 번호가 바뀌었으면 만약에 제가 그 번호를 어떻게든 알아낸다. 그래서 또 전화를 한다. 따르릉따르릉 받으면 제 목소리를 듣는다. '여보세요. 아빠. 아빠. 저 정희예요. 저 동주 엄마예요' 말이 없다 딱 끊어진다. 저는 미련이 계속 있었던 거다. 딸한테 확인하셔도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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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MBN


[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서정희가 전남편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근 MBN ‘동치미 속풀이쇼’는 ‘서정희, 아이들 때문에 이혼 후에도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엄마로서 책임감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딸 서동주와 함께 출연한 서정희는 “사망하기 며칠 전 이야기다. 제가 수시로 남편한테 전화를 했다. 전혀 소통은 못 했고. 제가 기도하고 준비하고 꼭 전화를 한다. 번호가 바뀌었으면 만약에 제가 그 번호를 어떻게든 알아낸다. 그래서 또 전화를 한다. 따르릉따르릉 받으면 제 목소리를 듣는다. ‘여보세요. 아빠. 아빠. 저 정희예요. 저 동주 엄마예요’ 말이 없다 딱 끊어진다. 저는 미련이 계속 있었던 거다. 딸한테 확인하셔도 된다”고 밝혔다.

서정희는 “왜냐하면 (전 남편과) 아이들과의 관계가 좋게 끊나질 않았고 아이들이 2013년도 그때부터 한 번도 통화를 못했다. 엄마인 저가 이 관계를 풀어줘야겠다 저는 그런 마음이 있었던 거다. 돌아가시기 전전날 제가 마음이 못 견디겠어서 용기를 내서 또 전화를 했는데 안됐다. 그리고 이틀 있다가 동주가 ‘엄마, 아빠가 이렇게 됐다’ 하는데 믿을 수가 없는 거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할리우드 스타들처럼 전 남편과 새로운 남친과 여행을 가서 크루즈를 즐기고 같이 식사를 하는 일은 없었고 그런 일은 없는 것 같다. 지금도 만약에 남편이 죽지 않았다면 전 아직도 해방되지 못하고 계속 미련 때문에 전화기를 들고 살았을 것 같다”며 “지금 완전히 자유롭다. 지금은 제가 빨리 결혼해야겠다”고 말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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