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부안군수 "기후위기 대응 지방정부 역할 매우 중요"

박제철 기자 2023. 8. 3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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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에너지 도시'를 표방하는 전북 부안군이 기후위기 대응 정책 수립의지를 표명하는 지방정부 기후적응 선언식에 참여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와 권익현 부안군수가 회장인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 협의회․KIE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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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유엔기구 변화협약 지방정부 기후 적응 선언식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가 기후위기 대응 정책 수립의지를 표명하는 지방정부 기후적응 선언식에 참여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부안군 제공)2023.8.31/뉴스1

(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친환경 에너지 도시'를 표방하는 전북 부안군이 기후위기 대응 정책 수립의지를 표명하는 지방정부 기후적응 선언식에 참여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2023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선언식은 세계 최대 기후 적응행사인 '2023 유엔기구 변화협약(UNFCCC)' 적응주간인 3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환경부와 권익현 부안군수가 회장인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 협의회․KIE국가기후위기적응센터가 주관했다.

이 행사는 임상준 환경부 차관의 개회사, 지방정부협의회회장 권익현 부안군수의 기후적응 실천 선언문의 취지 설명, 18개 지자체 단체장 공동 실천 선언문 낭독, 234개 지자체 관계자들이 함께 기후변화 대응 동참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2023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선언식에 참여한 각 지역 단체장들(부안군 제공)2023.8.31/뉴스1

기후위기 대응·에너지전환 지방정부협의회는 현재 약 30여개의 지방자치단체가 회원도시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역에너지 전환과 기후위기 극복 사업 추진, 지자체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지원 등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또한 기후위기 시대의 반증이며, 기후위기는 이미 환경문제를 넘어선 경제문제로 실제 삶과 연결되어 있다”며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선언식은 각 지자체가 지방정부 중심의 기후적응 노력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지방정부협의회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앙정부·지방정부·시민사회가 적극 협력해 기후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선언 의지를 밝혔다.

한편, 부안군은 부안형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서면 신재생에너지단지내 수소생산 및 연료전지 실증단지 구축, 수소 저상버스와 소형 모빌리티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각종 기후 위기 대응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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