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캔 탭-누빔의 조화'…대구대 성지현씨, 패션디자인 공모전서 대상

공정식 기자 2023. 8. 3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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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대는 31일 전국 최대 규모의 패션학회인 한국패션디자인학회가 주최한 공모전에서 패션디자인학과 3학년 성지현씨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는 2018~2022년 국제디지털패션콘테스트 5년 연속 대상, 제로웨이스트 공모전 대상,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 수상 등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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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패션디자인학회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한 대구대 성지현 학생의 '전통의 현대화' 작품 사진. 누빔과 맥주캔 탭이 조화를 이룬 디자인 요소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대 제공)

(경산=뉴스1) 공정식 기자 = "맥주캔 탭에 천과 솜을 누벼 바느질하느라 많은 시간을 투자했어요. 여름방학 기간 열심히 만든 작품으로 큰 상을 받게 돼 기뻐요"

대구대는 31일 전국 최대 규모의 패션학회인 한국패션디자인학회가 주최한 공모전에서 패션디자인학과 3학년 성지현씨가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패션디자인학회와 오비맥주가 공동 주최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셔츠 공모전'은 '환호하고 싶은 순간과 맥주에 대한 열정을 담은 친환경 하이브리드 셔츠'를 주제로 작품을 공모했다.

대상을 차지한 '전통의 현대화'는 얇은 원단 밑에 솜 등을 덧대 깔고, 사각형이나 다이아몬드 모양으로 바느질하는 누빔과 맥주캔 탭의 손잡이를 재활용해 단추구멍과 매듭단추로 전통 느낌을 표현했다.

한국패션디자인학회 공모전에서 수상한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왼쪽부터 오성록, 전수현, 성지현, 함민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대 제공)

대구대 패션디자인학과는 2018~2022년 국제디지털패션콘테스트 5년 연속 대상, 제로웨이스트 공모전 대상, 유니버설디자인 공모전 수상 등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jsg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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