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육사 “홍범도 흉상 외부 이전…나머지 흉상은 교정 내 이전”

노기섭 기자 2023. 8. 3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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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는 종합강의동인 충무관 앞에 설치된 독립군·광복군 흉상 이전 논란과 관련, 홍범도 장군의 흉상은 외부로 이전하고 나머지 흉상은 교정 내 다른 장소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홍범도 장군 외에 김좌진·이범석·지청천·이회영 선생과 박승환 참령 등 5위의 흉상은 육사 교정 내 적절한 장소로 이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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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3월 1일 육군사관학교 사관생도의 상징건물인 충무관 중앙현관 앞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을 비롯한 독립군·광복군 등 독립전쟁 영웅 5인의 흉상 제막식을 갖는 모습. 뉴시스

육군사관학교는 종합강의동인 충무관 앞에 설치된 독립군·광복군 흉상 이전 논란과 관련, 홍범도 장군의 흉상은 외부로 이전하고 나머지 흉상은 교정 내 다른 장소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육사에 따르면, 홍범도 장군 흉상은 육사의 정체성과 독립투사로서의 예우를 동시에 고려해 독립운동의 업적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육사 외부의 적절한 장소로 이전할 방침이다. 홍범도 장군 외에 김좌진·이범석·지청천·이회영 선생과 박승환 참령 등 5위의 흉상은 육사 교정 내 적절한 장소로 이전한다.

육사는 “구체적인 사항은 육사 내 ‘기념물 종합계획’이 완료되는 대로 시행할 계획”이라며 “기념물 재정비는 육사 졸업생과 육사 교직원 등의 의견을 들어 육사의 설립 목적과 교육목표에 부합되게 육군사관학교장 책임 하에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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