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신규 소각장 상암동 확정, 매우 유감…대응방안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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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는 31일 서울시가 신규 자원회수시설(소각장) 부지로 마포구 상암동을 최종 확정한 데 대해 "마포구와 구민의 꾸준한 반대에도 서울시가 상암동 입지를 최종 확정한 데 대해 매우 유감을 표한다"며 "기존 소각장으로 피해를 감수해왔던 마포구민의 의견을 수렴해 함께 대응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포구는 이날 입장문에서 "소각장 추가 건립에 대한 마포구의 입장은 지난해 8월31일 서울시의 추가 건립 발표 이후 단 한 번도 변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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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마포구는 31일 서울시가 신규 자원회수시설(소각장) 부지로 마포구 상암동을 최종 확정한 데 대해 "마포구와 구민의 꾸준한 반대에도 서울시가 상암동 입지를 최종 확정한 데 대해 매우 유감을 표한다"며 "기존 소각장으로 피해를 감수해왔던 마포구민의 의견을 수렴해 함께 대응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마포구는 이날 입장문에서 "소각장 추가 건립에 대한 마포구의 입장은 지난해 8월31일 서울시의 추가 건립 발표 이후 단 한 번도 변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마포구는 그간 소각장 추가 건립 대신 전처리 시설 설치, 종량제봉투 혼합배출 단속 등 대안으로 소각 쓰레기를 감량하자고 주장해왔다.
한편 이날 오전 서울시는 현 마포자원회수시설 부지 옆 상암동 481-6 등 2개 필지를 신규 입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회수시설은 2035년까지 폐쇄한다.
서울시는 이날 브리핑에서 "마포구민 고통에 충분히 공감하며 앞으로도 선정지 주민과 소통을 더 활성화해 신규 시설을 찾고 싶은 명소로 조성하겠다"며 "지역발전기금을 주민에게 직접 지원하는 등 특단의 주민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구체적으로 소각장 주요 시설을 지하화하고 지상부에 놀이기구와 수영장, 헬스장, 독서실 등 1000억원 규모의 주민 편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소각장 인근 주민을 위한 주민건강영향조사도 실시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마포구가 주장하는 전처리 시설 등에 대해서는 "당장은 전처리를 해서 나온 폐기물을 처리할 곳도 없다"며 "처리할 시설이 생길 때까지는 신중히 접근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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