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는 좋았는데”... 주가 제동 걸린 JYP엔터, 증권가는 매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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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연일 내리막이다.
2·4분기 실적 부진에 이어 수익성 정체 우려가 확대된 탓에 투자심리가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JYP는 향후 2년간 매출을 책임지는 아티스트들의 라인업이 탄탄하고, 컴백 주기도 짧아 실적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4·4분기에는 트와이스, 엔믹스, 스트레이키즈 등 주요 그룹의 컴백이 기다리고 있어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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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JYP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연일 내리막이다. 2·4분기 실적 부진에 이어 수익성 정체 우려가 확대된 탓에 투자심리가 악화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증권가는 하반기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이 예정된 만큼 지금이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8월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한 달 새 JYP의 주가는 17.74% 하락했다. 7월 말 13만6400원에서 11만2200원까지 후퇴, 11만원선을 간신히 지키고 있다. 같은 기간 에스엠과 YG엔터테인먼트는 각각 7.81% 5.83% 상승했다.
주가를 끌어내린 것은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공세다. 이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JYP 주식을 각각 1191억원어치, 1008억원어치 내던졌다.
올해 상반기 JYP의 주가는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이어갔다. 올해 초 6만7200원이던 주가는 6월 말 13만800원으로 92%의 상승률을 자랑했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은 2조3854억원에서 4조6830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불었다.
분위기가 급격히 바뀐 것은 2·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면서부터다. JYP의 2·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5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8.3% 증가했으나 시장 전망치(490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음반과 콘서트 매출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국내와 해외에서 세 자릿수 성장을 했음에도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밑돌자 시장에서는 수익성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커졌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2·4분기 35.8%에서 올해 2·4분기에는 30.1%로 축소됐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주가 조정=매수 기회'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하반기 미국 현지 걸그룹과 일본 보이그룹의 데뷔가 예정돼 있어 해외매출 비중이 상승할 전망인 데다 4·4분기에는 주요 아티스트들의 컴백도 예정돼 있다.
김혜영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JYP는 향후 2년간 매출을 책임지는 아티스트들의 라인업이 탄탄하고, 컴백 주기도 짧아 실적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특히 4·4분기에는 트와이스, 엔믹스, 스트레이키즈 등 주요 그룹의 컴백이 기다리고 있어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수익성 문제는 정산 및 수익 인식 시점의 문제이지 구조적 마진 훼손으로는 볼 수 없다. 현재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전했다. 이어 “투어와 마진이 높은 MD매출 증가로 수익성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하반기에는 공연 매출을 중심으로 한 외형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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