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공동 득점왕' 살라도 시험에 들었다.. 사우디 2000억 오일머니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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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과 모하메드 살라가 시험에 들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31일(한국시각) '알이티하드가 살라 영입을 위해 리버풀에 1억1800만파운드를 제시할 준비를 마쳤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클럽은 살라가 이적을 원한다고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과 살라의 에이전트는 확고한 잔류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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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리버풀과 모하메드 살라가 시험에 들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1억1800만파운드(약 2000억원)를 장전했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31일(한국시각) '알이티하드가 살라 영입을 위해 리버풀에 1억1800만파운드를 제시할 준비를 마쳤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클럽은 살라가 이적을 원한다고 믿는다'라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의 이적시장은 9월 1일에 닫히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7일까지다. 앞으로 일주일 더 오일머니의 대공습이 이어질 전망이다. 살라는 2021~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손흥민(토트넘)과 공동 득점왕 출신이다.
리버풀과 살라의 에이전트는 확고한 잔류 의지를 표명했다.
데일리메일은 '리버풀은 그들의 스타플레이어를 절대 팔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리버풀이 살라를 팔아버린다면 위르겐 클롭 감독은 분노할 것이다. 살라가 떠나면 올 시즌 전체를 망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이 모든 근심을 해결해줄 막대한 이적료가 주어진다면 이야기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리버풀은 이미 파비뉴, 호베르투 피르미누, 조던 헨더슨 등 굵직한 선수들을 사우디에 팔았다.
데일리메일은 '사우디 수뇌부가 유럽을 방문했다. 살라가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는 소식을 입수했다. 사우디 클럽들은 올해 12월 자국에서 열리는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살라가 최고의 스타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살라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아랍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알이티하드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카림 벤제마, 첼시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 리버풀 미드필더 파비뉴를 영입했다. 울버햄튼과 토트넘 핫스퍼를 지휘했던 누누 산투를 감독으로 앉혔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클롭은 살라의 이적설에 대해 공식적인 오퍼가 아직 오지 않았기 때문에 할 말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데일리메일은 '알이티하드는 힘든 싸움을 해야 하지만 공식적인 제안을 실행할 만큼 충분한 용기를 얻었다. 리버풀 수뇌부의 결심을 테스트할 의향이 있다'라며 며칠 내에 영입 협상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살라는 31일 클럽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여한 모습이 포착됐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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