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호 조류경보 2주 만에 해제…유해남조류 감소

이재춘 기자 2023. 8. 3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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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환경청은 31일 오후 영천호 지점에 내렸던 조류경보를 해제했다.

지난 17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지 2주일 만이다.

조류경보는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2회 연속 1000cells/㎖ 이상일 때 '관심', 1만cells/㎖ 이상일 때 '경계' 단계가 발령된다.

서흥원 대구환경청장은 "영천호의 조류경보는 해제됐지만 기상 상황에 따라 녹조가 다시 확산할 우려가 있다"며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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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 자양면에 있는 영천호 모습(대구환경청 제공)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환경청은 31일 오후 영천호 지점에 내렸던 조류경보를 해제했다.

지난 17일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된지 2주일 만이다.

조류경보는 유해남조류 세포 수가 2회 연속 1000cells/㎖ 이상일 때 '관심', 1만cells/㎖ 이상일 때 '경계' 단계가 발령된다.

지난 28일 영천호 지점의 유해남조류 세포 수는 343cells/㎖, 같은달 21일 542cells/㎖로 측정됐다.

대구환경청은 "집중호우 이후 조류가 증가했으나, 최근 유해남조류의 생장 조건이 맞지 않아 조류 세포 수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했다.

서흥원 대구환경청장은 "영천호의 조류경보는 해제됐지만 기상 상황에 따라 녹조가 다시 확산할 우려가 있다"며 "안전한 수돗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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