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화신소재, 기술력으로 2차전지 리사이클 시장 새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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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친환경정책과 배터리시장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로 배터리산업은 격동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심상미 대표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보통 10~15년이면 수명이 끝나게 되며, 이에 국내의 전기차 도입 이후 대대적인 배터리 교체 시기가 다가오고 있어 앞으로 연화신소재가 폐배터리업체로서 크게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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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친환경정책과 배터리시장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로 배터리산업은 격동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2차전지에 필수적인 원자재 리튬(Li), 니켈(Ni), 코발트(Co), 망간(Mn) 등의 가격을 치솟게 만드는 원인이 되고 있다. 최근 원자재의 안정적인 공급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국내에서 원자재는 수입에 의존하는 상태이며, 공급이 많은 이해관계에 영향을 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2차전지시장에서 원자재의 중요성을 미리 알아보고, 2012년부터 준비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충청남도 예산군에 위치한 연화신소재(대표 심상미) 이다. 리튬 폐배터리 리사이클 기업인 연화신소재의 심상미 대표는 리튬 폐배터리 리사이클 회사 외에 레미콘 사업도 병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여성리더 중에 한 명인 심상미 대표는 최근 2차전지시장의 변화에 적극적인 참여 계획을 밝혀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일반적으로 폐배터리 리사이클의 공정은 1차공정과 2차공정으로 나뉘며, 1차공정에서는 폐배터리를 Black Powder(중간원료화)상태로 만들고 2차공정에서는 건식 또는 습식 제련을 통해서 유가금속으로 만들어낸다. 보통 대기업의 경우 1차공정에서 화재위험 등으로 진입을 포기하고 2차공정에 대한 소재화 공정에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반해 연화신소재는 1,2차 전공정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10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산(acid)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공정을 이용, NCM(Ni, Co, Mn) Black Powder를 회수하는 등 안정적인 폐배터리 리사이클 업체로 도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연화신소재의 2022년의 매출액은 30억 원 정도이지만, 2023년에는 폐배터리 리사이클의 기술적 발전으로 매출액 100억 원 이상으로 5배 이상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심상미 대표는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보통 10~15년이면 수명이 끝나게 되며, 이에 국내의 전기차 도입 이후 대대적인 배터리 교체 시기가 다가오고 있어 앞으로 연화신소재가 폐배터리업체로서 크게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다”고 말했다.
심상미 대표는 또 “범세계적으로 친환경정책에 대한 관심사가 늘어날 수밖에 없는 만큼 연화신소재도 친환경사업에 대한 입지를 늘려 나가도록 하겠다”면서 “연화신소재는 지금까지 환경문제에서 창의적인 기술을 완성시켜 회사의 기틀을 다듬는 시기였지만, 2023년에는 연화신소재의 성장 및 발전 모습이 그려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 된다”고 기대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 기자 hisabis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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