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K-99 검증위 "국내 네 곳 재현실험‥초전도성 사례 없어"

한국 연구진이 개발했다는 상온 초전도체 [김현탁 박사 제공 유튜브 캡처]

한국초전도저온학회 LK-99 검증위원회는 'LK-99' 재현실험을 진행한 국내 연구기관 네 곳에서 초전도 특성을 보여주는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검증위는 이번 검증에 서울대, 한양대, 부산대, 포항공대 연구팀 등 4곳이 참여했다며, 논문에서 나온 LK-99 제조방법을 따라 샘플을 제조했는데 부도체에 가깝거나 저항이 어느 정도 남아있는 특성을 보였고 설명했습니다.

서울대 연구팀이 만든 LK-99의 저항-온도(왼쪽) 및 자화-온도 그래프 [LK-99 검증위 제공]

한양대 고압연구소가 만든 LK-99 샘플 [LK-99 검증위 제공]

포항공대 연구팀이 만든 LK-99 샘플 단결정 [LK-99 검증위 제공]

이는 이미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에서 발표한 결과와 일치한다고 검증위는 덧붙였습니다.

검증위는 현재 재현실험연구를 진행 중인 기관이 총 여덟 곳이고, 추가로 재현실험에 참여 의사를 밝힌 기관들이 1~2곳 더 있는 상황이라며 추후 검증 결과를 더 내놓을 예정입니다.

박진준 기자(jinjunp@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520169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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