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베트남 뚜옌꽝성 대표단 방문…교류·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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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뚜옌꽝성 뚜옌꽝시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에 임실군과 계절근로자 교류 및 우호 협력을 위해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로 뚜옌꽝성 당서기 등 대표단 일행이 임실군을 찾아 군과 한 단계 더 발전된 교류·협력을 논의했다.
임실군은 전날 뚜옌꽝성 당서기 차우 반 람 단장을 비롯한 13명의 대표단이 임실군을 방문, 심민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과 두 도시간 교류·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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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 군수와 베트남 기업 투자유치·계절근로자 교류 방안 모색
[임실=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임실군과 베트남 뚜옌꽝성이 기업 투자유치와 계절근로자에 대한 협력체계를 더욱 견고히 했다,
베트남 뚜옌꽝성 뚜옌꽝시는 지난해 10월과 올해 3월에 임실군과 계절근로자 교류 및 우호 협력을 위해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로 뚜옌꽝성 당서기 등 대표단 일행이 임실군을 찾아 군과 한 단계 더 발전된 교류·협력을 논의했다.
임실군은 전날 뚜옌꽝성 당서기 차우 반 람 단장을 비롯한 13명의 대표단이 임실군을 방문, 심민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과 두 도시간 교류·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심민 군수는 "임실군은 1967년 벨기에에서 오신 지정환 신부님께서 산양 두 마리로 최초로 임실치즈를 만드신 것이 역사가 된 대한민국 치즈의 수도"라 소개한 뒤 "그 뜻과 가치가 깃든 대표 관광지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여러분을 모시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는 말로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참석자들은 양 도시 간의 농업정책을 공유하고 기업 투자유치와 업무협약을 맺은 계절근로자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심 군수는 "우리 군에서는 뚜옌꽝성과의 계절근로자 확대를 위해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고 있다"며 "왕복항공권을 포함해 산재보험료와 숙소, 식사, 안전까지 성심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군의 노력과 정성을 잘 이해해 주셔서 적합한 인력 선발과 무단이탈하는 일이 없도록 뚜옌꽝성 당국의 과감한 조치가 필요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임실군은 현재 계절근로자들의 편의와 주거 안정을 위해 기숙사를 건립 중이며 50명의 여성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생활하며 주 2회 한국어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차우 반 람 당서기는 "계절근로자 교류 확대를 위해 당국에서도 적극적인 정책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근로자 선발과 이탈 방지를 위한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대표단은 간담회 후 심 군수의 안내를 받으며 지역 대표관광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공장, 나래식품 등 주요 사업장을 방문, 임실군의 관광과 산업 전반을 시찰했다.
앞서 28일 한국기업협회와의 간담회를 시작으로 뚜옌꽝성 투자유치를 위해 방한한 뚜옌꽝성 대표단은 시찰 현장에서 임실치즈산업과 만두 제조공정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심민 군수는 "차우 반 람 당서기의 방문을 계기로 계절근로자들의 안정적 정착은 물론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한 신뢰가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며 "양 도시 간의 우호 관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교류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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