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9월 5일부터 5박 7일간 인도네시아·인도 순방‥한중 회담은 미정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부부가 9월 5일부터 11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방문합니다.

윤 대통령은 먼저 5일부터 8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와 동아시아 18개국 정상들이 참여하는 동아시아정상회의 등에 참석합니다.

또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나 정상회담을 하고 주요 협력 문서에도 서명할 계획입니다.

이후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 뉴델리로 이동해 공식 프로그램인 '하나의 지구' '하나의 가족' '하나의 미래' 세션에 참석하고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주최하는 공식 만찬 등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전망돼 한중 정상회담이 열릴지도 관심인데,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다소 유보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관계자는 "G20 정상회의에는 중국 주석이 참석해왔지만, 올해는 중국 측이 어떤 지도자가 어떤 행사에 나올지 주최 측에 통보하지 않고 있다"며 "중국이 누구를 보내느냐에 따라 한중정상회담이 열릴 수도 있고 미뤄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정은 기자(hoho013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20170_36119.html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