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이적설' 쿠쿠렐라, 첼시 홈 팬들도 등 돌렸다...'우~~야유 세례'

이종관 기자 2023. 8. 3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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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이적설이 나고 있는 쿠쿠렐라를 향해 첼시 홈 팬들이 야유를 퍼부었다.

이어 "쿠쿠렐라의 선발 출전 소식이 전해지자 첼시 팬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내비쳤고 한 팬은 '왜 그가 이곳에서 뛰는지 모르겠다. 곧 맨유로 향할 거면서'라며 비꼬기도 했다"라며 성난 첼시 팬들의 민심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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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맨유 이적설이 나고 있는 쿠쿠렐라를 향해 첼시 홈 팬들이 야유를 퍼부었다.

첼시는 31일 오전 345(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 2라운드에 윔블던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 첼시는 8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으나 전반 17분 산체스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틸리가 이를 마무리하며 이른 시간부터 끌려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전반 45분 마두에케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자신이 직접 마무리 지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고, 후반 27분 메이슨 버스토우를 대신해 투입된 엔조 페르난데스가 박스 바깥에서 시도한 슈팅이 윔블던의 골망을 흔들며 승리했다.

첼시의 승리와는 별개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끈 선수가 있었다. 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설이 나고 있는 마크 쿠쿠렐라였다. 이날 경기 쿠쿠렐라는 좌측면 풀백으로 리바이 콜윌, 악셀 디사시, 바시르 험프리스와 함께 수비 라인을 구성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체제에서 출전한 첫 번째 경기였다.

하지만 쿠쿠렐라를 향한 팬들의 반응은 냉혹했다. 6,000만 파운드(1,001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에 걸맞지 않는 형편없는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첼시에 합류한 쿠쿠렐라는 많은 팬들의 기대를 모았으나 부진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시즌 말미 발목 염좌 부상과 함께 시즌 아웃되며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여기에 올 여름 라이벌 구단이자 실질적인 순위 경쟁 팀인 맨유로의 이적설까지 돌며 팬들의 민심은 완전히 돌아선 상황이다

이에 대해 영국 '더 선'"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쿠쿠렐라의 이름이 호명되자 관중들은 아유의 물결을 일으켰다"라며 당시 경기장 상황을 전했다. 이어 "쿠쿠렐라의 선발 출전 소식이 전해지자 첼시 팬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전혀 기대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내비쳤고 한 팬은 '왜 그가 이곳에서 뛰는지 모르겠다. 곧 맨유로 향할 거면서'라며 비꼬기도 했다"라며 성난 첼시 팬들의 민심을 알렸다.

현재 쿠쿠렐라는 좌측 풀백의 공백이 생긴 맨유와의 임대 계약에 가까워진 것으로 전해졌다. '더 선'"이미 쿠쿠렐라는 첼시에서 좌절감을 느낀 상황이고 이적에 열려있다쿠쿠렐라가 원칙적으로 맨유와의 개인 협상에 동의한 상황이고, 이제 남은 건 양 팀간의 이적료 협상뿐이다"라며 쿠쿠렐라의 현재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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