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식 경찰청 교통국장, 34년 5개월 공직 마무리… "사회 기여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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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식 경찰청 교통국장이 34년 5개월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31일 명예퇴직했다.
이날 오전 퇴임식을 가진 윤 국장은 대전일보와의 통화에서 "34년 5개월 동안 무탈히 영예롭게 퇴임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기에 국가에 감사드린다"며 소회를 전했다.
윤 국장은 "경찰대학 교수부장을 지낼 때 경찰대를 개혁했고, 정보국장일 땐 정보경찰을 개혁했다"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투명하게 일을 하려고 했던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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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식 경찰청 교통국장이 34년 5개월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31일 명예퇴직했다.
이날 오전 퇴임식을 가진 윤 국장은 대전일보와의 통화에서 "34년 5개월 동안 무탈히 영예롭게 퇴임한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기에 국가에 감사드린다"며 소회를 전했다.
대전 출신인 윤 국장은 대전동산고등학교와 경찰대학 행정학과(5기), 고려대 정책대학원을 졸업했다.
1989년 경위로 경찰에 입문, 2016년 경무관 승진 후 충북청 청주흥덕경찰서장, 경찰대 교수부장, 서울강서경찰서장,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을 지낸 뒤 2021년 3월 치안감으로 승진해 같은 해 12월 대전경찰청장으로 임명, 1년간 대전 치안을 책임진 바 있다.
윤 국장은 가장 기억에 남는 성과에 대해 "교통을 담당했을 때 암행순찰차와 보복운전 단속 강화 등을 도입,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많은 역할을 해 왔다"고 답했다.
두 번째로 '개혁'을 꼽았다. 윤 국장은 "경찰대학 교수부장을 지낼 때 경찰대를 개혁했고, 정보국장일 땐 정보경찰을 개혁했다"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투명하게 일을 하려고 했던 부분이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후배 경찰들을 향해서는 "경찰은 늘 어려웠다. 시작할 때도, 지나온 과정을 봐도 편안했던 시기가 없었다"며 "경찰은 그런 상황에서 항상 성장을 한다. 희망을 잃지 말고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 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윤 국장은 국가로부터 받았던 혜택을 사회에 돌려주기 위해 새 출발을 준비 중이다.
윤 국장은 "공직생활을 오래 해 온 경험을 살려 사회에 기여할 부분이 있는지 찾아보려 한다"며 "시기를 정하지는 않았지만, 향후 공식적인 입장을 말씀드리려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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