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연체율 상승세 꺾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뱅크런 위기를 넘긴 새마을금고의 전반적인 건전성은 문제없으며 유동성도 충분한 상태라고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가 밝혔습니다.
행안부는 오늘(31일) 1,293개 새마을금고의 올해 상반기 영업실적(잠정)을 발표했습니다.
새마을금고는 뱅크런 위기를 맞아 약 17조 원의 자금이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행안부는 지난 18일 출범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위원회와 함께 새마을금고 거버넌스 개편, 투명한 금고 운영 등의 혁신방안을 마련 중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뱅크런 위기를 넘긴 새마을금고의 전반적인 건전성은 문제없으며 유동성도 충분한 상태라고 행정안전부와 금융위원회가 밝혔습니다.
행안부는 오늘(31일) 1,293개 새마을금고의 올해 상반기 영업실적(잠정)을 발표했습니다.
새마을금고 총자산은 6월 말 290조 7천억 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6조 5천억 원(2.3%) 증가했으며, 총수신은 259조 4천억 원으로 8조 원(3.2%) 늘었습니다.
총대출은 196조 5천억 원으로 5조 1천억 원(2.5%) 감소했는데, 기업대출(111조 4천억 원)은 8천억 원(0.7%) 늘었지만 가계대출(85조 1천억 원)은 5조 9천억 원(6.5%) 줄었습니다.
자산건전성은 악화됐습니다.
전체 연체율은 5.41%로 작년 말 대비 1.82%포인트 상승했는데 특히 기업대출 연체율은 8.34%로 2.73%포인트 높아졌습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2%포인트 오른 1.57%입니다.
자본적정성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순자본비율은 8.29%로 작년 말보다 0.27%포인트 하락했으나 최소규제비율(4.00% 이상)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금리인상에 따른 이자 비용 증가와 대출 연체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 등으로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236억 원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하반기 이자비용 감소, 연체율 관리 강화 등에 따라 연말에는 순이익으로 전환될 것으로 행안부는 전망했습니다.
이미 7월에 1천400억 원의 흑자를 실현해 247억 원 흑자로 전환됐습니다.
새마을금고는 뱅크런 위기를 맞아 약 17조 원의 자금이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행안부와 금융위원회는 8월 들어서는 예수금 순유입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새마을금고의 경영 상황이 7월 말까지 상당히 안정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7월 말 전체 연체율은 5.31%, 기업대출 연체율은 8.16%로 6월 말보다 다소 낮아졌습니다.
순자본비율도 8.7%로 작년 말(8.56%) 보다 높아져 손실흡수 능력이 좋아졌습니다.
행안부는 지난 18일 출범한 새마을금고 경영혁신위원회와 함께 새마을금고 거버넌스 개편, 투명한 금고 운영 등의 혁신방안을 마련 중입니다.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한국은행·예금보험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중앙회와 금고가 혁신방안을 철저히 이행하도록 지도·감독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준 기자 mzmz@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혜리 "1등석→이코노미 다운, 환불도 못 받아" 항공사 갑질에 억울함 호소
- '슬럼프 고백' 악뮤 이수현 심경글…"성대 다할 때까지 노래"
- 안혜경, 9월 24일 결혼…신랑은 방송업 종사하는 비연예인
- 무림의 고수도 아니고…'퍽퍽' 손목 단련한 황당한 이유
- "치마 입은 여성 보면 충동 생겨" 43차례 불법 촬영
- [자막뉴스] "아버지에게 혼나서…" 술 취해 흉기 들고 배회한 40대 남성 검거
- [뉴스딱]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나서"…모녀 '대게값' 대신 낸 손님
- 한 총리 "택시비 1,000원쯤 되지 않았나"…이후 해명도
- '1심 실형' 정창욱 셰프, 흉기 협박 혐의 항소심 선처 호소
- 암으로 걷기 힘든데도…"먼저 쓰세요" 발동한 경찰의 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