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파행, ‘확대 해석’ 안 해”…“새만금 예산 삭감, 전북에 분풀이”

[KBS 전주]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잼버리 파행에 대해 전북을 비롯한 '호남 책임론'으로 확대 해석하는 일은 전혀 없다며 객관적인 평가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31) 전남 순천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잼버리 파행을 두고 전라북도에 아쉬운 점을 느낀다 하더라도 정부가 전라북도의 역량을 끌어올려야지 호남 전체가 무능하다고 확대 해석하면 안 된다고 지적하는 천하람 순천 갑 당협위원장의 지적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대변인 브리핑에서 새만금 예산 삭감과 새만금 기본계획 재검토는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전라북도에 돌리며 분풀이하려는 속 좁은 대통령의 보복이며, 상처받은 전북 도민을 위로해야 할 대통령이 거꾸로 전북 도민의 눈물을 쥐어짜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웅 기자 (ism@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