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감독 “혐오 포스터 죄송, 원주시와 상생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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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김선웅 감독이 원주시와 갈등에 대해 언급했다.
원주시는 제작사에 ▲실제 지명인 '치악산'이 그대로 사용된 제목 변경 ▲영화 속 '치악산'이라는 대사가 등장하는 부분을 삭제 또는 묵음처리 ▲영화 본편 내에 실제 지역과 사건이 무관하며, 허구의 내용을 가공하였음을 고지 ▲온라인 상에 확산된 감독 개인 용도의 비공식 포스터 삭제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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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치악산’ 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김선웅 감독과 배우 윤균상 김예원 연제욱 배그린이 참석했다.
김선웅 감독은 “구설에 오를 거라고 생각하고 임한 게 아니다. 이 영화가 단순히 허구의 괴담을 만든 걸로 공포 콘텐츠로 즐겨달라”며 “이런 갈등 관계는 만든 사람의 노고를 생각한다면 원만하게 해결됐으면 좋겠다. 원주시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같이 상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원만히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논란에 휩싸였던 포스터에 대해 “디자인을 좋아한다. 이전에 포스터를 제가 만들어왔다. 슬래셔 및 공포 장르의 해외 영화제를 겨냥해 개인적으로 만들어서 페이스북에 지인 공개로 올렸다. 어떻게 유포됐는지 모르겠지만 혐오감을 불러일으킨 것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 숙였다.
앞서 원주시는 ‘치악산’ 제작사 측에 “사실이 아닌 괴담 수준의 내용으로 국립공원 치악산과 주변 지역에 부정적 이미지가 덧씌워질 수 있다”며 제목 변경을 요구했다.
원주시는 제작사에 ▲실제 지명인 ‘치악산’이 그대로 사용된 제목 변경 ▲영화 속 ‘치악산’이라는 대사가 등장하는 부분을 삭제 또는 묵음처리 ▲영화 본편 내에 실제 지역과 사건이 무관하며, 허구의 내용을 가공하였음을 고지 ▲온라인 상에 확산된 감독 개인 용도의 비공식 포스터 삭제 등을 요청했다.
‘치악산’은 40년 전 의문의 토막 시체가 발견된 치악산에 방문한 산악바이크 동아리 산가자 멤버들에게 일어난 기이한 일들을 그린 리얼리티 호러로 9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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