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듀 "이병헌, ♥이민정 말 잘 들을 것 같았다"..신곡 섭외 비하인드('정희')[종합]

김나연 2023. 8. 3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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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나믹 듀오가 신곡 비하인드를 전했다.

3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다이나믹 듀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다이나믹 듀오는 최근 'AEAO'가 9년 만에 역주행하면서 음악방송까지 출연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다이나믹 듀오는 이번 앨범에 "고3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며 "다이나미듀오의 인생을 OST로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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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조은정 기자]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홀에서 공영방송 50주년 특집 '당신의 KBS, 우리의 50년'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다이나믹듀오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3.03 /cej@osen.co.kr

[OSEN=김나연 기자] 다이나믹 듀오가 신곡 비하인드를 전했다.

31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다이나믹 듀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다이나믹 듀오는 최근 'AEAO'가 9년 만에 역주행하면서 음악방송까지 출연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이에 두 사람은 "후배들과 20살 정도 차이가 나더라"라며 "조금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개코는 "그룹 막내가 14살이더라. 저희 아들하고 1살 차이"라고 말했고, 최자는 "원래 형님 소리를 들었는데 선생님 소리를 듣더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규 10집 '2 Kids On The Block - Part 2'(투 키즈 온 더 블럭 파트 투)에 대한 이야기도 전했다. 개코는 "요즘 시장 자체가 정규를 내도 수록곡이 주목을 못 받더라. 내일이 되면 새로운 곡이 나오기 때문"이라며 작업 과정의 고민을 전했다. 이에 수록곡도 관심 있게 들을수 있도록 파트를 나눠서 발매하게 됐다고. 그러면서 "국내 최초 내면서 만들어가는 앨범"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다이나믹 듀오는 이번 앨범에 "고3시절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담았다"며 "다이나미듀오의 인생을 OST로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 신곡 '정우성이정재'에 대해 개코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곡"이라며 "저희가 파티에 초대된 적이 있다. 갔더니 거기에 두 분이 계셨다. 샴페인 잔을 들고 계셨는데 너무 괴리가 느껴졌다. 그 자체가 영화 같은 현장이었다. 그 당시 저희가 좀 잘 나간다고 생각는데, 가보니까 우리는 잘 나가고 이 사람들은 날아가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DJ 김신영은 'Intro' 속 이병헌의 내레이션을 언급했고, 섭외 비하인드를 묻자 개코는 "과거에도 좀 안면이 있었고 와이프인 민정이가 고등학교 후배에 어릴 때부터 친하게 지내던 동생이다. 그러다 보니 저희가 두분 결혼식 때 축가를 불러드린 적이 있었다. 병헌 형이 마음에 부채가 있지 않았을까, 그걸 좀 갚으실 수 있게 한 것"이라고 밝혔다.

최자는 "병헌 형에게 바로 가면 안 될 수 있으니까 돌려서 민정이에게 집어넣었다"고 말했고, 개코는 "민정이 말을 잘 들으실 것 같아 민정이에게 싹 얘기했다"고 전해 웃음을 더했다. 이어 최자는 "선뜻 해주시고 그냥 대충 읽어주신 게 아니라 여러 버전으로 써서 보내드리니 '난 이 느낌이 좋겠다'면서 수정도 해주셨다"고 말했고, 개코는 "일본에서 녹음해서 보내주셨다. 버전을 4~5개를 보내주시더라"고 감사를 표했다.

한편 지난달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 최자는 이날 "행복하시냐"는 질문에 "후회를 하기에는 얼마 안 됐다. 이제 두 달됐다"며 "결혼하기 전이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다. 비슷한 삶을 살고 있다"고 답했다.

김신영은 "비슷하긴 하지만 육아와 함께하면 다르다"고 말했고, 최자는 "완전히 다른 게임"이라며 "그걸 아직 모르고 있다"고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을 건넸다. 김신영은 "얼굴에 핏기 돌던 친구들이 육아함과 동시에 잿빛이 된다"고 말했고, 최자는 개코가 첫째를 육아하던 당시 "2년 정도까지는 거의 차에서 대화가 없었다. 차만 타면 그냥 잠들었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땐 개코가 30대 초반이라 해냈는데, 제가 또 해내야 한다"라며 다가올 미래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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