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은 작가의 '친구의 전설, 올겨울 가족 뮤지컬로 만난다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 11월24일~2024년 2월29일

'친구의 전설' 공연 포스터(케이브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도서계의 노벨상 볼로냐 라가치상 대상 수상자인 이지은 작가의 그림책 '친구의 전설'이 올겨울 가족 뮤지컬로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의 예매는 31일부터 시작된다.

오는 11월24일부터 내년 2월29일까지 약 3개월간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초연되는 이 작품은 성질 고약한 호랑이와 그 호랑이의 꼬리에 운명처럼 딱 붙어버린 꼬리 꽃의 이야기다.

이지은 작가의 전설 시리즈 중 첫번째 가족뮤지컬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번개맨', '전천당', '뽀로로' 등 가족 뮤지컬계의 웰메이드 작품에 참여한 국내 정상급 제작진이 참여해 온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매력적인 공연으로 재탄생 시킨다.

호랑이가 꼬리꽃을 만나 아웅다웅 다투며 변해가는 과정이 미디어 영상기술, 다양한 무대 장치, 배우들의 익살스러운 연기로 구현된다. 공연 후 진행되는 '친구의 전설 클래스'는 뮤지컬 배우들과 함께 '친구들과 친해지는 법', '뮤지컬 넘버 따라부르기', '뮤지컬 관람 예절'을 배우는 다채로운 시간도 마련된다.

'친구의 전설'은 2021년 출간돼 국립중앙도서관 어린이 추천 도서, 대만 최우수 어린이 도서상 수상, 독일·일본·브라질 등 8개국 수출 등을 통해 작품성을 입증받은 바 있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