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소속사, 계약분쟁 속 해외투자유치 성공 “600억 기업가치 인정”

황혜진 2023. 8. 31. 16: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어트랙트 주식회사(전홍준 대표)가 소속 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과의 분쟁 속 해외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어트랙트 측은 8월 31일 "싱가포르 투자자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회사의 미래가치를 인정하고 흔쾌히 투자해 준 데이비드 용(David Yong) 대표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어트랙트는 이제 미래를 향해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행보를 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황혜진 기자]

어트랙트 주식회사(전홍준 대표)가 소속 그룹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과의 분쟁 속 해외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어트랙트 측은 8월 31일 "싱가포르 투자자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어트랙트는 지난 5월 말 국내상장사 한세실업, 예스24로부터 CB를 투자를 받았다. 당시 VALUE(기업가치)는 600억으로 알려졌다. 어트랙트는 이번에도 동일한 기업가치로 투자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투자 형식은 제3자 배정방식, 신주(보통주)발행이다.

어트랙트에 새롭게 투자한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evergreen group holdings.com)는 싱가포르에 소재한 글로벌 투자 회사다. 젊은 CEO인 데이비드 용(David Yong) 부임 이후 엔터테인먼트 산업 및 금융 분야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회사다.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 데이비드 용(David Yong) 대표는 “투자 인연을 갖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홍준 대표의 엔터테인먼트 기획과 실행력, 그리고 회사의 비전을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는 “회사의 미래가치를 인정하고 흔쾌히 투자해 준 데이비드 용(David Yong) 대표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어트랙트는 이제 미래를 향해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행보를 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8월 25일 투자 및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에버그린 그룹 홀딩스는 어트랙트에 우선 직접 투자와 더불어 9월 내 싱가포르 유수의 투자펀드로부터 1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지분투자 및 신규PF)를 달성, 이를 어트랙트에 투자한다는 내용이다.

한편 피프티 피프티 4인은 데뷔 7개월 만인 6월 19일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멤버들은 7월 열린 가처분 신청 관련 첫 공판에서 어트랙트가 수익 항목 누락 등 정산 자료를 성실하게 제공할 의무를 위반했으며 멤버들의 신체 정신적 건강 관리 의무 역시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가처분 신청이 기각되자 이에 불복, 항고장을 제출하겠다고 선언했다. 즉시항고와 별도로 이번 사안 관련 본안에서의 심리를 위한 본안 소송을 가까운 시일 내 진행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신뢰관계 파탄에 이르렀기에 더 이상 본 소속사로 돌아갈 수 없다는 멤버들의 입장과 달리 소속사 측은 외부 세력(피프티 피프티 노래 용역업체 더기버스) 개입으로 인해 멤버들의 오해가 불거졌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전홍준 대표는 뉴스엔과의 통화에서 멤버들의 각종 주장에도 불구, 멤버들이 더 이상 외부 세력의 말에 휘둘리지 않고 소속사로 복귀하길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로서 전속계약상 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없다는 점도 여러 차례 강조했다.

(사진=어트랙트)

뉴스엔 황혜진 bloss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