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사 “홍범도 흉상 외부 이전, 나머지 흉상은 교정내 이전”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2023. 8. 3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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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가 교내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외부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지청천·이범석·김좌진 장군과 이회영 선생, 박승환 참령의 흉상은 육사 교정 내 다른 장소로 이전한다.
31일 육사는 "교내 충무관 입구와 내부에 설치된 독립 투사 6위의 흉상과 관련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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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가 교내에 설치된 홍범도 장군의 흉상을 외부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 지청천·이범석·김좌진 장군과 이회영 선생, 박승환 참령의 흉상은 육사 교정 내 다른 장소로 이전한다.
31일 육사는 “교내 충무관 입구와 내부에 설치된 독립 투사 6위의 흉상과 관련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육사는 “홍 장군 흉상은 육사의 정체성과 독립 투사로서의 예우를 동시에 고려해 육사 외 독립 운동 업적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적절한 장소로 이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육사는 “기념물 재정비는 육사 졸업생과 육사 교직원 등의 의견을 들어 육사의 설립 목적과 교육목표에 부합되게 육군사관학교장 책임 하에 추진하겠다”며 “구체적인 사항은 육사 내 ‘기념물 종합계획’이 완료되는 대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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