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가격이 6주 연속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이 24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8월 셋째주(21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셋째주부터 6주 연속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0.04%) 대비 상승폭이 확대되기도 했다.
특히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해 5월 이후 1년3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주목된다. 이번 조사에서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상승률 0.02%를 기록했다. 가격 상승은 광역시가 주도했다. 대전, 대구, 울산 등이 나란히 상승률 0.06%를 기록했다.
대구 달성군과 대전 유성구 등 주거 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지방 전세가격(0.00%)도 하락세가 멈췄다. 이는 지난해 6월 둘째주 조사 이후 1년2개월 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