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폭언' 정창욱 셰프 "사회에 봉사하겠다”...항소심서 선처 호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함께 일하던 이들을 흉기로 협박하고 상해한 혐의로 기소된 국내 유명 셰프 정창욱(43)이 항소심에서 선처를 호소했다.
지난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1부(부장판사 김익환·김봉규·김진영) 심리로 열린 자신의 폭행 등 혐의 항소심 공판에서 정창욱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는 준 것을 반성한다"며 "성실한 사회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사회에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유수연 기자] 함께 일하던 이들을 흉기로 협박하고 상해한 혐의로 기소된 국내 유명 셰프 정창욱(43)이 항소심에서 선처를 호소했다.
지난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1부(부장판사 김익환·김봉규·김진영) 심리로 열린 자신의 폭행 등 혐의 항소심 공판에서 정창욱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키고 (피해자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는 준 것을 반성한다"며 "성실한 사회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사회에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정창욱은 법원에 이날 공탁금 2000만원 상당을 추가로 제출했다.
변호인은 "합의를 요청했으나 이뤄지지 않아 진심 어린 사죄의 마음을 담아 공탁했다"며 "깊은 사과와 용서를 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참작해달라"고 했다.
앞서 정창욱은 특수 폭행, 특수 협박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 됐다. 정창욱은 지난 2021년 8월 미국 하와이에서 유튜브 촬영을 마친 뒤 화가 난다는 이유로 함께 일하던 A씨와 B씨에게 폭언과 함께 주먹으로 피해자들을때리고 부엌에 있던 흉기로 협박했다.
특히 피해자 중 한명인 유튜버 B씨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지난해 8월 하와이에서 정창욱의 협박 등의 혐의와 관련된 영상과 폭언 등이 담긴 영상을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해당 영상에는 피해자 A씨가 댓글을 통해 "하와이 다녀온 9월에 고소를 진행하고 1월 22일이 다 되어갈 때까지 반성은 커녕 사과도 표한 적도 없다는 게 더 이상은 견딜 수 없게 만들었다”라며 분노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후 정창욱은 지난 1심에서 징역 10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으며, 검찰은 항소심 재판에서 선처를 호소하는 정 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을 선고한 1심형을 유지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정창욱의 항소심 선고는 내달 22일 오후 2시 열릴 예정이다.
/yusuou@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