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만나는 독일 문화의 정수…세계문화주간행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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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문화의 정수를 만끽하는 '2023 전주세계문화주간-할로, 도이칠란트(안녕, 독일)' 행사가 31일 전북 전주시에서 막을 올렸다.
전주시가 주한독일대사관과 주한독일문화원, 한독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여는 이 행사는 유럽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해온 독일의 철학과 음악, 영화, 음식 등을 만나보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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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독일 문화의 정수를 만끽하는 '2023 전주세계문화주간-할로, 도이칠란트(안녕, 독일)' 행사가 31일 전북 전주시에서 막을 올렸다.
전주시가 주한독일대사관과 주한독일문화원, 한독상공회의소 등과 함께 여는 이 행사는 유럽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해온 독일의 철학과 음악, 영화, 음식 등을 만나보는 자리다.
이날 개막식에 이어 이틀째인 9월 1일에는 독일식 발도르프 교육 강연, 베를린 필하모닉의 바이올리니스트가 협연하는 전주시립교향악단의 정기공연 '독일음악의 라이벌 브람스와 바그너'가 각각 펼쳐진다.
2일에는 독일의 음악, 미술, 음식을 체험하는 '독일을 만나다'와 '독일 쿠킹클래스'가 진행된다.
4일에는 전주시립교향악단의 '위대한 베토벤' 연주회가, 5일에는 베스트셀러 '마흔에 읽는 니체'의 장재형 작가 강연이 이어지고 마지막 날인 6일에는 '위대한 베토벤'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마련된다.
행사 기간에는 독일을 대표하는 영화감독 빔 벤더스의 작품이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상영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올해는 한독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는 해"라며 "이번 행사가 서로의 연대를 강화하고 K-문화의 정수인 전주의 매력을 독일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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