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윤균상 “원주시와 갈등 예상 못해, 원만히 합의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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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윤균상이 제작사와 원주시와 갈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
원주시는 제작사에 ▲실제 지명인 '치악산'이 그대로 사용된 제목 변경 ▲영화 속 '치악산'이라는 대사가 등장하는 부분을 삭제 또는 묵음처리 ▲영화 본편 내에 실제 지역과 사건이 무관하며, 허구의 내용을 가공하였음을 고지 ▲온라인 상에 확산된 감독 개인 용도의 비공식 포스터 삭제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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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치악산’ 시사회 및 간담회가 열렸다. 김선웅 감독과 배우 윤균상 김예원 연제욱 배그린이 참석했다.
윤균상은 이번 갈등에 대해 “저희가 예상하지 못했다. 기사로 접하게 되고 많이 당황했다.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서로간의 오해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찍은 배우 입장에서 제작사와 원주시의 원만한 합의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라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앞서 원주시는 ‘치악산’ 제작사 측에 “사실이 아닌 괴담 수준의 내용으로 국립공원 치악산과 주변 지역에 부정적 이미지가 덧씌워질 수 있다”며 제목 변경을 요구했다.
원주시는 제작사에 ▲실제 지명인 ‘치악산’이 그대로 사용된 제목 변경 ▲영화 속 ‘치악산’이라는 대사가 등장하는 부분을 삭제 또는 묵음처리 ▲영화 본편 내에 실제 지역과 사건이 무관하며, 허구의 내용을 가공하였음을 고지 ▲온라인 상에 확산된 감독 개인 용도의 비공식 포스터 삭제 등을 요청했다.
‘치악산’은 40년 전 의문의 토막 시체가 발견된 치악산에 방문한 산악바이크 동아리 산가자 멤버들에게 일어난 기이한 일들을 그린 리얼리티 호러로 9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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