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유아전동차 모는 꼬마가…화들짝 놀란 경찰, 집까지 ‘에스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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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용 전동차를 몰고 위험천만한 도로에 나온 어린이가 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귀가했다.
31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오후 5시 50분경 김해중부경찰서 연지지구대 경찰들은 김해시 금관대로 일대에서 교통사고 처리 후 현장점검을 하던 중 유아용 전동차를 모는 아이를 발견했다.
경찰청 페이스북에 올라온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보면 아이는 부모가 이웃 주민과 담소를 나누는 사이 집 앞으로 전동차를 타러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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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오후 5시 50분경 김해중부경찰서 연지지구대 경찰들은 김해시 금관대로 일대에서 교통사고 처리 후 현장점검을 하던 중 유아용 전동차를 모는 아이를 발견했다.
해당 도로는 차량 통행량이 많아 위험했다. 경찰은 아이를 보고 깜짝 놀라 전동차를 멈춰 세웠다.
김 순경은 아이가 혼자 귀가하면 위험할 수 있다고 판단해 아이의 옆을 따라 5분 정도 걸어 집까지 데려다줬다.
김 순경에게 자초지종을 들은 아이의 부모는 화들짝 놀라며 경찰에 고마움을 표했다.
또 “큰일 날 뻔했다. 부모가 아이에게 집중해야 한다” “정말 조심해야 한다. 유아용 전동차가 주차된 차 사이로 갑자기 나오는 경우도 있다. 낮아서 안보일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혜원 동아닷컴 기자 hye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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