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균용 "처가 회사 비상장주식 배당금, 3년간 약 3천만원"

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2023. 8. 31. 16: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는 31일 자신이 보유한 비상장주식으로 지난 3년간 얻은 배당소득은 약 3천만원 규모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 측은 이날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옥산으로부터 매년 배당금 1057만 5천원을 수령했다"며 "배우자와 자녀의 지분비율은 모두 동일해 같은 기간 배우자와 자녀가 받은 배당금 액수도 모두 후보자와 같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 가족이 3년간 수령한 배당 소득 총액은 1억 7013만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족 4명 모두 같은 주식수…배당금 액수 같아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가 29일 오전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는 31일 자신이 보유한 비상장주식으로 지난 3년간 얻은 배당소득은 약 3천만원 규모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 측은 이날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옥산으로부터 매년 배당금 1057만 5천원을 수령했다"며 "배우자와 자녀의 지분비율은 모두 동일해 같은 기간 배우자와 자녀가 받은 배당금 액수도 모두 후보자와 같다"고 밝혔다.

옥산은 자동차운전면허 학원을 운영하는 비상장 주식회사로 이 후보자 처가가 운영하는 회사다. 이 후보자와 배우자, 두 자녀가 옥산 주식을 250주씩 갖고 있다.

이 후보자 측은 가족이 주식을 보유한 또 다른 비상장회사인 대성자동차학원으로부터는 배당금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 자료를 보면 이 후보자는 2020~2022년 배당소득으로 7186만원을 신고했다. 같은 기간 배우자는 7425만원을, 딸은 2400만원을 신고했다. 이 후보자 가족이 3년간 수령한 배당 소득 총액은 1억 7013만원이다.

이 후보자 측은 "후보자 가족의 소득금액 증명서에 적힌 배당소득 금액은 펀드 수익 등을 모두 반영한 액수로, 전부 비상장주식으로부터 발생한 수익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종합과세 대상이 아닌 배당소득은 별도로 기재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는 본인과 가족 재산으로 총 72억 3158만원을 신고했다. 이 후보자는 15억 7607만원, 배우자는 43억 4467만원, 장남과 장녀는 각각 7억 8621만원, 5억 2461만원을 보유했다.

앞서 이 후보자는 지난 3년간 비상장주식 신고 누락이 있었다고 밝혔다. 2020년 공직자윤리법 시행령 개정으로 비상장주식의 평가 방식이 액면가에서 실거래가로 바뀐 사실은 몰랐다고 해명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CBS노컷뉴스 김승모 기자 cnc@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