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물길 ‘신호탄’…부산시, 낙동강 하저터널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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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을 가로지르는 부산 상수도관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한 하저터널이 준공됐다.
부산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는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서 사상구 삼락동을 잇는 낙동강 횡단 하저터널을 준공해 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송삼종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하저터널 완공으로 부산 상수도 기술의 우수성과 수돗물 공급체계의 안정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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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낙동강을 가로지르는 부산 상수도관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한 하저터널이 준공됐다.
부산광역시상수도사업본부는 부산 강서구 대저동에서 사상구 삼락동을 잇는 낙동강 횡단 하저터널을 준공해 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그동안 강서낙동강교와 나란히 설치된 낙동강 횡단 수관교로 부산시 전체 수돗물의 50% 이상을 공급해왔다.
하지만 지난 1985년 준공된 수관교의 노후화와 교량 구조 상 지진과 풍수해에 취약하다고 판단해 하저터널을 건설하게 됐다.
낙동강 하저터널은 직경 3400mm, 길이 810m로 터널 내부에 직경 2200mm, 1364mm의 상수도관이 통과한다. 국내 상수도 분야 최초로 쉴드 티비엠(TBM) 공법이 적용돼 지난 2019년 착공 이후 4년간 총 350억원이 투입됐다.
송삼종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하저터널 완공으로 부산 상수도 기술의 우수성과 수돗물 공급체계의 안정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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