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병원,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 획득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정보원으로부터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환자의무기록의 표준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인증제는 환자 안전과 진료 연속성 지원을 위해 병원에서 사용 중인 전자의무기록시스템에 대한 국가적 표준과 적합성을 검증하는 제도다.

인증제도를 통해 전자의무기록이 표준화되면 의료기관 간 의무기록을 공유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환자 편의성 향상과 진료 연속성을 기대할 수 있고, 약물 처방 이력 관리 등을 통해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울산대병원은 지난 4월 심사를 통해 프로그램의 적합성 및 전자의무기록시스템의 운영에 대한 인증기준에 대해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인증자격은 2026년 7월까지 3년간 유효하다.

특히 울산대병원은 '제품인증'과 '사용인증' 2개 부분 모두 인증을 획득했다.

제품인증은 전산프로그램 제품이 인증조건에 부합한다는 뜻이다.

울산대병원은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해 활용 중이며, 병원의 높은 전산 개발 능력을 인정 받았다.

사용인증은 EMR 인증제품을 도입한 병원이 정확하게 활용하는 지를 확인하는 인증이다.

송승열 울산대병원 IT팀장은 "EMR 인증은 울산대병원이 환자정보의 안정성과 진료정보의 연속성을 통해 표준화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환자에게 안전하고 정확한 의무기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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