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당 '경기기본사회위원회' 발대식…위원장 민병덕

경기기본사회위원회 발대식(사진=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31일 기본적 생활에 필요한 권리를 확장하고 국가가 이를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기기본사회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날 오후 경기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발대식에서는 임종성 도당위원장, 우원식 기본사회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기본사회위원회는 초대 위원장으로 임명된 민병덕(안양동안갑)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 발굴과 정책 입안, 실현을 위한 학계, 정책전문가, 전·현직 선출직 공직자 출신 48명의 부위원장단과 6명의 정책위원 등 모두 54명으로 구성됐다.

더불어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는 ▲흔들리지 않는 '기본'을 심어 국민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는 나라 ▲공평한 출발선에서 더 많은 기회가 보장되는 나라 ▲원치 않은 실패 이후에도 패자부활이 가능한 나라를 목표로 한다.

4대 추진과제로 '기본소득', '기본금융', '기본주거', '을(乙) 기본권'을 제시하고 다섯 차례의 국회 연속토론회를 통해 정책추진 기본방향을 마련했다. 이재명 당대표가 직접 위원장을 맡고 있다.

민병덕 경기기본사회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사회 모든 영역에서 국민의 기본적 삶이 무너지고 있다. 인간다운 삶의 보장을 위한 최소한의 기본권이 보이지 않는다"며 "오늘 경기기본사회위원회의 출범으로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지역 고유의 특성에 맞는 각종 사업을 발굴하여 기본사회 실현의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출범에 의미를 부여했다.

임종성 도당위원장은 축사에서 "기본사회위원회는 국가와 국민의 미래를 준비하고 설계해야 하는 민주당의 미래 조직이다. 경기도당도 함께 하겠다"며 적극적 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