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탈출하고 싶은데 임대 불가…'288억에 완전 이적만 가능'

김민철 2023. 8. 3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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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탈출은 쉽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3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압데 에잘줄리에게 임대 이적은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직접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자금력을 갖춘 라리가 이외의 팀으로 압데를 매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압데의 이적료를 2천만 유로(약 288억 원)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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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르셀로나 탈출은 쉽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피챠헤스’는 3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압데 에잘줄리에게 임대 이적은 고려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직접 전달했다”라고 보도했다.

압데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주 공격수로 평가된다. 지난 2021년 헤라클레스를 떠나 바르셀로나B에 입성하면서 구단과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꾸준히 1군의 부름의 받기도 했다. 지난 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는 10경기에 출전해 1골을 올리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지난 시즌에는 더 많은 1군 경험을 쌓기 위해 오사수나 임대를 떠났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34경기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1군 무대 경쟁력을 증명했다.

올시즌 전망도 나쁘지 않았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압데의 기용을 예고했다. 하피냐, 안수 파티와 같은 공격수들과 주전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됐다.


압데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하지는 않았다. 압데는 더 많은 출전시간을 확보하길 원했다.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타 구단 이적을 타진하기 시작했다.

영입을 원하는 팀까지 나타났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오사수나, 세비야, 레알 베티스가 올여름 압데의 영입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제는 3팀 모두 완전 영입이 아닌 임대를 원했다. 완전 이적을 원했던 바르셀로나는 3개 팀과의 협상을 모두 거절했다.

이적 가능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자금력을 갖춘 라리가 이외의 팀으로 압데를 매각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 마저도 이적료가 걸림돌이 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압데의 이적료를 2천만 유로(약 288억 원)로 책정했다. 레버쿠젠, 아스톤빌라가 관심을 표명했지만 바르셀로나의 요구에 협상은 난항에 빠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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