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진주에 회전익 비행센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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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31일 경남 진주 가산산업단지에 회전익 비행센터를 착공했다.
강구영 KAI 사장은 "회전익 비행센터는 단순히 항공기를 개발하고 시험하는 장소를 넘어 미래 핵심기술을 선도하는 장"이라며 "대한민국 미래 항공산업의 성장을 주도하는 거점인 서부경남의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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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활주로, 공역 추가 확보 가능
제작 일정 단축, 비용 절감 기대
강구영 사장 "미래 핵심기술의 장"
[파이낸셜뉴스]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31일 경남 진주 가산산업단지에 회전익 비행센터를 착공했다. 내년 9월 준공 목표다.
KAI의 회전익 비행센터는 총 면적 13만5725㎡ 규모다. 사무동, 헬기동(격납고), 활주로, 주기장 등이 들어선다.
신규 활주로와 추가 공역 확보로 제작 일정 단축,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KAI는 회전익 비행센터를 현재 개발 중인 AAV(미래항공기체)와 무인기 등 미래형 항공기의 시험 비행, 조종사 교육이 가능한 복합비행센터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강구영 KAI 사장은 "회전익 비행센터는 단순히 항공기를 개발하고 시험하는 장소를 넘어 미래 핵심기술을 선도하는 장"이라며 "대한민국 미래 항공산업의 성장을 주도하는 거점인 서부경남의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회전익 비행센터는 회전익 시험을 위한 핵심 시설이다.
KAI 관계자는 "회전익 사업은 고정익과 함께 KAI의 중요한 성장축"이라며 "이번 회전익 비행센터는 제2의 성장을 이끌 미래 비행체를 아우르는 첨단 시험 시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I는 FA-50의 수출 확대, KF-21의 비행시험이 본격화되면서 기존 비행시험 공역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본사가 있는 사천과 가까운 진주에 회전익 비행센터 건립을 추진했다. 지난 2021년 진주시와 투자협약(MOU) 및 투자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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