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위기는 없었다, 600만 관중 돌파 목전...전년 대비 35% 관중 증가

김원익 MK스포츠 기자(one.2@maekyung.com) 2023. 8. 3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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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의 위기는 없었다.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가 6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23 KBO 리그는 30일까지 545경기에 누적 관중 5,970,083명이 입장해 600만 관중 달성까지는 29,917명을 남겨두고 있다.

4일 5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불과 한달도 채 지나지 않아 6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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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의 위기는 없었다.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가 6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23 KBO 리그는 30일까지 545경기에 누적 관중 5,970,083명이 입장해 600만 관중 달성까지는 29,917명을 남겨두고 있다. 31일 경기가 정상 개최될 시 600만 관중 돌파가 확실시 된다.

4일 500만 관중을 돌파한 KBO리그는 불과 한달도 채 지나지 않아 600만 관중 돌파를 눈앞에 뒀다. 31일 600만 관중을 달성하면 일수로는 27일만, 경기수로는 93경기 만이다.

사진=김영구 기자
30일까지 전체 평균 관중 수는 10,954명으로 전년 동일 경기 수 대비 34.6% 상승했고,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4.9% 증가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야구계 위기를 점쳤지만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등 전통의 인기 팀들이 시즌 초중반과 현재 흐름을 이끌며 오히려 관중 숫자가 대폭 늘었다.

8월은 폭염과 잦은 비로 인해 야구장에서 직접 관전이 쉽지 않았기 때문에 지난 4일 500만 관중 달성 시 평균 관중 수인 11,062명에서 다소 줄어들긴 했다.

사진=KBO 제공
하지만, 각 팀들의 치열한 중위권 순위 다툼으로 인해 많은 팬들이 야구장에 방문한 것으로 풀이 된다. 또한 지난 해(2022 시즌) 최종 관중 수 6,076,074명도 이번 주 중으로 넘어설 것이 유력하다.

최고 인기 팀은 역시 LG였다. 구단별로는 현재 순위표 가장 상단에 위치하고 있는 LG가 경기당 평균 관중 16,198명으로 1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평균 관중 15,000명 이상을 기록하며 성적과 흥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LG에 이어 SSG가 14,376명으로 LG의 뒤를 잇고 있고, 롯데, 두산, 삼성 순으로 관중이 많다.

전체 숫자는 이들 4개 구단이 앞서고 있지만, 전체적으로봐도 전년 대비 10개 구단 모두 총 관중이 대폭 늘었다. 지난해 대비 같은 기간 홈 경기 기준 키움이 69%, NC가 66%, 한화가 59%, 롯데가 47% 등 큰 폭으로 관중들이 증가했다.

또한 아침 저녁으로는 비교적 선선해진 날씨와 함께 어느덧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KBO리그는, 가을야구 티켓을 차지하기 위한 각 팀들의 치열한 순위싸움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수도권의 한 구단 관계자는 “요즘 날이 갈수록 팬들이 선호하는 좌석의 티켓 구하기가 점차 쉽지 않은 분위기”라며 “구단들의 순위 경쟁이 막바지로 더 치열해지고 무더위도 일부 가시면서 팬들의 성원도 더 커지는 것 같다”며 요즘 뜨거워진 분위기를 전하기도 했다.

시즌 전 WBC 탈락 참사 등으로 고민이 컸던 야구계도 관중 회복세에 한시름을 놨다. 막바지 순위 경쟁이 더 치열해지고 우천 취소 등의 경기가 모두 치러진다면 2019년 이전 야구 흥행기에 육박하는 관중들을 불러모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점차 커지는 분위기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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