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사송신도시 1077 지방도 진출입 교통체계 대폭 변경

김성룡 기자 2023. 8. 3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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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단계 사업이 준공된 경남 양산시 사송신도시의 부산~밀양 1077 지방도 진출입 교통체계가 대폭 변경된다.

입주민 통합 단체인 양산 사송신도시발전추진협의회(이하 사추협)는 최근 간담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양산사업단 측이 사추협의 교통체계 변경 요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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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양산사업단 앞 사거리 교차로 신호체계로 임시 변경
기존 양산시청 방향과 좌회전 신호체계 안돼 큰 불편
내송삼거리 좌회전 대기 구간 문제점도 개선책 마련

최근 1단계 사업이 준공된 경남 양산시 사송신도시의 부산~밀양 1077 지방도 진출입 교통체계가 대폭 변경된다.

사거리 교차로 체계로 진^출입 구간이 변경되는 LH양산사업단 앞 1077 지방도 구간. 김성룡 기자


입주민 통합 단체인 양산 사송신도시발전추진협의회(이하 사추협)는 최근 간담회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양산사업단 측이 사추협의 교통체계 변경 요구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산사업단 측은 사업단 건물 앞 1077 지방도 진출입 구간을 사거리 교차로 신호체계로 임시로 바꾸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양산시청 방향에서 오는 차량이 이곳에서 좌회전할 수 있다. 또 도로 맞은편 사송신도시 2단계 단지 차량의 양산시청 방향으로 좌회전도 허용돼 차량 운행이 크게 편리해진다.

지금은 이 구간에서 양산 시가지가 있는 양산시청 방향으로 진출입이 원활하지 않아 차량이 멀리 우회해야 하는 등 불편이 크다. 사추협 측은 LH 양산사업단 자리에 도서관과 체육시설, 건강생활지원센터 등이 들어서는 사송복합커뮤니티 시설이 2026년 개장하면 이 구간으로 교통량이 급증해 신호체계를 포함한 진출입 체계 개편을 서둘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이 구간 진출입 체계가 개편되면 교통량이 분산돼 부산도시철도 내송역(2026년 개통) 앞 좌회전 구간의 혼잡한 교통 문제 개선도 기대된다. 내송역 앞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하부 도로 개통이 2026년 말로 늦어지면서 출퇴근 시간대에는 차량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교통체증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 LH 양산사업단 측은 경남도와 양산시, 양산경찰서 등 관련 기관과 협의를 거쳐 연말까지 세부 방안을 확정해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양산사송신도시 발전추진협의회가 LH양산사업단 측과 간담회를 갖고있다. 사추협 제공


양산시청 쪽에서 동면행정복지센터와 더샵데시앙 1차 아파트 단지 쪽으로 진입하는 내송삼거리 좌회전 구간의 개선책도 마련된다. 양산사업단은 현재 차량 6대가 대기할 수 있는 차로 공간을 15대가량으로 늘리는 개선책을 강구한다. 사업단은 조만간 구체적 시행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기관 용역을 발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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